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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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홍콩 여행 중에 쓰는 포스팅 2번째 글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홍콩으로 단기 여행이나 출장을 오시는 분들을 위해 홍콩 입국 시 준비하면 좋을 것들, 홍콩 국제 공항에서 참고하면 좋을 사항 등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서 찬찬히 설명드릴게요:-)

1. 홍콩에서 사용 가능한 유심

일단 첫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여행 필수템으로 없으면 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유심’ 입니다!!! 해외로 나오게 되면 요즘은 거의 대다수 통신사에서 로밍이 지원 되는데요. 해외 로밍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저는 항상 기본 옵션으로 해외 로밍을 차단해 놓고 있구요.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그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유심을 미리 인터넷으로 구입해 놓고 가지고 출발하거나, 혹은 공항에 내려서 바로 유심을 구입하는 식으로 여행을 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남편과 신혼여행 이후 오랜만에 함께 하는 해외여행이다보니, 남편이가 와그에서 인천공항 수령 가능한 유심을 구입해두었고, 인천공항에서 수령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홍콩행 비행기를 타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던 이유 중 하나로 인천공항행 리무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차를 끌고 인천공항으로 와서 촉박하게 공항에서 유심 수령하고, 인터넷 면세품 수령하고, 셔틀트레인 타고 탑승구로 이동했던… 지난한 과정이었던 탓이 큰 것 같네요.

 

MBTI로 파워 P이다보니, 여행 계획을 미루다가.. 이렇게 촉박하게 힘든 일이 생겨버렸습니다ㅠㅠㅠㅠ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아마도 거의 대부분 계획적인 성향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무네, 저처럼 어려운 일을 겪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여튼 사족이었습니다:-)

 

현지 유심은 보통 현지에 도착하고 난 뒤 작동시키는 것이 국룰이기 때문에, 캐리어나 큰 가방 말고 손에 들고 다니는 작은 가방에 현지 유심을 넣고 비행했구요. 홍콩 국제 공항 도착하자마자 바로 공항 벤치에 앉아 현지 유심으로 바꾸어 끼는 작업을 했구요.

 

현지 유심 키트에 들어 있는 클립을 이용하여 스마트폰 우측 또는 상단의 구멍을 꾸욱 누르면 한국에서 쓰던 유심이 나옵니다.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 유심의 크기에 맞는 유심을 떼어 내구요. 트레이에 맞춰 넣고 핸드폰을 다시 재구동(전원 껐다 켜기)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홍콩의 경우에는 약간 번거로운 작업이 한 가지 더 있더라구요. 홍콩 현지 유심 키트에 들어 있는 큐알코드로 들어가서 여권 정보와 개인 정보를 조금 더 입력해야지만 홍콩 현지 유심을 제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오른쪽 화면이 유심 등록 화면이었습니다. 홍콩 시위 이후에 많이 중국화 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조금씩 불편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2. 자가검사키트 음성 확인 증명 사진

홍콩 입국 시 아직은 코로나 관련 주의사항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홍콩으로 입국하는 경우 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 혹은 RAT 검사로 음성임을 확인하는 사진을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급한대로 공항 화장실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위 사진처럼 검사 날짜가 나오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희가 입국 할 때에는 사진을 검사하진 않았는데요. 무작위로 검사한다고 하니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콩에서 한국으로 입국 시에도 PCR 혹은 RAT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요. 저희 부부는 얼마전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 되었기 때문에 코로나 19 격리해제 사실 확인서로 대체하려고 합니다!

 

홍콩 공항의 사진이구요. 한참 비행기에 앉아 있다가 또 하늘을 보니 반가워서 찍어 보았습니다. 

 

홍콩 공항 어디에서나 보였던 'Hello Hong Kong' 전광판이구요.

 

위 사진은 수업 시간에 쓸 일이 있지 않을까 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아시아의 세계 도시 홍콩이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홍콩 공항은 시내와 정말 가깝고 비지니스에 특화된 공항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중국과 일국 양제 체제가 가속화 되면서 요즘은 홍콩에서 있었던 많은 비지니스들이 싱가포르로 많이 옮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홍콩에 한국인 방문이 많은지 '페리 환승'이라는 한글을 보자 반가워서 찍어 보았구요. 영어, 광둥어, 한국어, 일본어 이렇게 4개 언어로만 안내가 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괜히 뿌듯했습니다.

 

3. 이미그레이션 전 도착 카드(arrival card) 작성

홍콩 입국시 작성해야 하는 도착 카드(Arrival card) 입니다. 제대로 검색을 못했던 것인지 이 정보는 한국에서 홍콩여행 준비할 때 확인하지 못했었는데, 홍콩 공항에서 이미그레이션 심사를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이걸 반드시 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눈치코치로 사람들이 쓰는 것을 보고 저희도 역시 작성해서 갔습니다.

Family name은 한국 이름의 성(가족 이름), Given name은 본인의 고유 이름을 작성하시면 되구요. Travel Document는 여권번호를 썼고, Place and date of issue는 여권 발급 일자와 발급 국가인 한국(Korea)이라고 영어로 기재했습니다.

4. 이미그레이션(입국 심사대) 뒤에 수화물 찾는 곳!

홍콩 입국 시 가장 이상했던(?) 점, 익숙하지 않았던 점 하나는 이미그레이션 심사를 통과해야지만 수화물 찾는 곳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그레이션을 받기 전 멘붕이 와서 공항 직원 여러 분께 물어보고 결국 영어가 안 통해서 긴급 전화로 문의까지 드렸네요. 이미그레이션 뒤에 수화물 찾는 곳(Baggage Reclaim)이 있으니 마음 편하게 가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저희처럼 헤매지 마세요😊🤗

 

홍콩 국제 공항 이미그레이션 → 수화물 찾는 곳을 지나고 나면 이렇게 도착장이 나오구요. 도착장 들어가기 직전에 홍콩 여행 정보와 교통 수단, 유심 등 여행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도를 가지고 가려고 했더니 지도는 더이상 종이로 제공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큐알코드만 잔뜩 있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이렇게 교통수단도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홍콩 여행 준비 잘 하시고, 또 도움이 되는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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