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기다리는 마음.
요즘 나의 일상은 그야말로, 학교-집-학교-집... 가끔씩 밤 산책. 요즘 멍 때릴 때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은 '아, 이번 겨울방학 때는 무조건 머얼리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라는 생각이다. 나는 천성이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하고 싶은 것 부자로 평생을 살아 왔는데 실력에 비해 가진 것에 비해 늘 항상 원하는 것이 많았던 사람이라, 이런 나 자신을 데리고 살아나가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 날의 나 자신의 꿈을 이루어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퇴근 후 매일 자리에 앉아 공부를 하는 일상을 이어나가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대학원 파견을 준비하면서 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물론 그 중에는, 나는 왜 조금 더 여유가 없어서 어린 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