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반응형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최근 좋은 기회가 생겨 카자흐스탄을 다녀오게 되었구요. 2019년에 러시아 모스크바를 갈 때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경유하느라 잠시 들렀었는데 그 이후 거의 4년만에 제대로 방문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경유하며, 겨울왕국(?)을 경험하면서, 언젠가 다시 이곳에 올 날이 있지 않을까 하는 귀여운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네요. 역시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임을 또 한 번 깨달으며, 4년만의 에어 아스타나(air astana) 탑승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탔던 기종은 KC910 비행기였구요. 에어 아스타나(air astana)는 대한민국 항공 회사 아시아나와 협력이 맺어져 있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에어 아스타나 인천 → 알마티(KC910) 비행기 기내 어메니티

에어 아스타나(air astana)를 처음 탔던 2019년에도 그렇고, 4년이 흐른 이번 탑승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요렇게 센스 있게 준비해주는 비행기 어메니티(?) 였습니다! 비행기에 타면 항공사의 퀄리티에 따라 다양한 어메니티를 제공해주는데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담요도 그냥 척척 준다고 하시지만 제가 주로 타는 저가 항공사, 즉 LCC 항공사들은 어메니티라고는 딱히 무엇도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에어 아스타나는 이래 뵈어도 '카자흐스탄의 국적기' 항공사 이기 때문에, 이렇게 귀여운 어메니티를 제공하구요. 돌아올 때는 다른 케이스에 들어 있었던 것을 보면 다양한 형태로 제공이 됩니다. 

 

어메니티 케이스 안을 열어보면 비행기 기내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얇은 슬리퍼, 칫솔, 귀마개, 간단한 크림류, 안대, 펜 요렇게 알찬 구성으로 들어 있습니다. 에어 아스타나라는 항공사 이름의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이름이구요. 원래 수도가 알마티였지만 90년대 후반 카자흐스탄 북부의 아스타나 라는 신도시를 만들면서 수도가 이 곳으로 이전하여 지금은 '에어 아스타나'라는 이름으로, 국적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비행 때 받은 어메니티의 색상도 무척 다양했는데요. 제가 받은 것은 귀여운 노랑색이었지만, 다른 분들은 빨강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으로 받으셨더라구요. 오른쪽의 사진은 이어폰입니다. 기내에서 쓸 수 있는 저렴한 이어폰이지만, 요게 없으면 기내 미디어를 즐기기 어렵기 때문에 필수품이죠. 모두 다 제공됩니다!

 

에어 아스타나 인천 → 알마티(KC910) 비행기 기내 멀티미디어 및 레그룸

저희는 단체로 갔더니 너무나도 당연하게 가장 끝자리 좌석을 배정 받았구요. 기내 멀티미디어의 기본 화면의 모습입니다.

 

 KC910 기내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2-3-2 로 좌석이 배열되어 있구요. 제주도 가는 비행기보다는 약간 크지만 그렇게 아주 큰 비행기라고 하긴 어렵지요. KC910 레그룸(다리 앞 쪽 공간)도 아주아주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블루라이트 때문인지 청결한 느낌 이었고 실제로도 아주 지저분하거나 청소가 덜 되어 보이는 곳은 없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비행 경험이 비엣젯이었어서 그런지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제가 본 것 중 가장 귀여운, 좌석 벨트 매라는 영상..! '유목민들의 나라' 카자흐스탄 답게, 기내 안내 방송에서도 이렇게 유르트(게르라고 주로 알고 있는 것, 카자흐스탄에서는 유르트라고 부름)의 모습과 유목민들의 모습을 뒷 배경으로 하며 기내 안내 방송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주 귀여워요! 
 

그리고 카자흐스탄을 상징하는 문화이기도 한 '텡그리(tengri)' 문화를 에어 아스타나의 잡지 이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단군 신화와 같이 하늘을 숭배하는 문화의 일종이라고 하더라구요. 

 

에어 아스타나 잡지 텡그리(tengri)를 거의 읽지는 못했는데요. 사진만 슥슥 넘겨보면서 신기했던 점을 오른쪽 사진에 담았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주로 '러시아어와 카자흐스탄 어' 두 가지 언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데요.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위 두 언어를 하기 보다는 영어가 더 편할 것이기에 국제 공용어인 영어까지 총 3개 언어로 같은 문단이 병렬적으로 쓰여져 있었습니다. 텡그리는 러시아 어, 카자흐스탄 어, 영어! 똑같은 내용도 위 3가지 언어로 쓰여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텡그리 잡지 중, 에어 아스타나에서 취항하고 있는 도시들을 쭉 보여주는 모습이었구요. 세계지리 시간에 세계 도시 체계 수업하면서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서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당!👮‍♀️

 

인천에서 막 출발할 때 찍었던 기내 멀티미디어 모습이구요. 다양한 영화가 제공되고, 제 기억으로는 한국 영화로는 딱 하나 '자백' 영화 한 편이 제공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기내에서 영화 보는 것을 크게 선호하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하다 기내식 먹고 푹 잤습니다✈️

 

에어 아스타나 인천 → 알마티(KC910) 기내식 및 간식타임!

기내에서 제공되었던 간단한 간식과 음료 타임..!💕

 

고래밥처럼 생긴 이 과자는 소금이라곤 전혀 들어있지 않은 밀가루 본연의 맛만 났구요..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ㅋㅋㅋ제 개인적인 취향과는 잘 맞지 않았어요. 역시 무슬림 국가 답게 '할랄 식품'이라 역시 세계지리 수업 시간에 활용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간식을 먹고 1-2시간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또 금방 기내식을 주었습니다:-) 오른쪽 위의 땅콩 과자?는 정말 맛있었어요!! 사가고 싶을 만큼 맛있었는데 이 이후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기내식에서는 그냥 무조건 치킨..! 가성비는 무조건 치킨이라고 생각해서 치킨을 먹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맛..! 생각보다는 맛나게 먹었습니다.

 

에어 아스타나 인천 → 알마티(KC910) 기내 화장실

전반적으로 깔끔했던 KC910..! 화장실 역시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구요. 핸드워시 향도 좋았던 기억입니다. 공간은 당연히 충분치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주 좁지는 않았어요. 비엣젯과 비교해서 기분 탓인가😥

 

드디어 7시간의 긴 비행을 마치고, 알마티에 도착해가고 있어서 신난 나머지 찍은 지도 화면이구요. 이번 비행에서는 영화를 거의 안 보고 '잠 + 비행 지도 보기'로 장시간 비행을 마친 것 같네요.

 

수화물 받는 곳의 모습인데요. 생각보다 카자흐스탄의 1인당 GDP가 1만 달러 정도로 우리나라의 1/3 정도이다보니, 생각보다 외제차가 많이 보였습니다. 도요타 차나 닛산 등 일본 차가 과거에는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요즘에는 한국 차의 인기가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2023년 7월 초의 알마티 공항 모습입니다..! 장시간 비행 이후 조금 지쳤지만, 바로 여행 일정이 있어, 이동하는 길에 급하게 찍었네요. 크릴 문자가 괜히 반갑게 느껴집니다:-)

 

현지 가이드님의 버스를 타고 받은 카자흐스탄 물..! 가이드 분도 버스 기사분도 너무너무 좋았고, 벤츠 버스여서 아주 탑승감도 최고였습니다. 카자흐스탄 후기는 차차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둘러싸고 있는 천산산맥(텐산산맥)의 우람한 모습이 언뜻언뜻 보여서 사진을 조금 찍어 보았습니다. 상세한 후기는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씩 남겨보겠습니다! 

 

자주 놀러와주시고, 블로그 구독을 해 두시면 관련된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당😊👍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피-쓰!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