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최근 퇴근 길 남펴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긴, 저의 20대 찐 동네 맛집 탄방동 순대국밥 맛집 '치락골 순대' 방문 후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옛날 10여년 간 바로 근처 탄방동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 당시에 엄마랑 친구들이랑 정말 많이 갔었던 찐 동네 맛집이었었는데요. 오랜만에 방문할 때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탄방동 치락골 순대국밥의 메뉴판을 보시면, 제가 기억하는 가격보다는 많이 오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인플레이션을 반영해서 물가 상승분을 다 반영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표 메뉴인, 순대국밥은 8,000원, 순대국밥 특 사이즈는 10,000원, 소머리국밥이 11,000원, 뼈다귀해장국이 8,000원, 콩나물해장국이 7,000원, 선지해장국도 7,000원 입니다. 순대모듬도 정말 맛있는데요. 순대모듬은 대 짜리가 20,000원이구요. 음료수는 2,000원, 볶음밥은 2,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많이 배 고프지 않았던 상황이라, 순대국밥 2개를 시켰구요. 특 사이즈는 지난 번에 시켜보니 생각보다 양이 훨씬 많아서 순대국밥 2개로도 충분하겠다 싶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원래 양을 많이 먹는 커플은 아니라서 일반 사이즈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었구요.
순대국밥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비주얼이었지만,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양념(다데기)를 많이 넣어 먹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양념을 마음껏 넣을 수 있게 옆에 비치해주셔서 편하게 마음껏 넣어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치락골 순대국밥집은 순대 자체도 맛있지만 산초 가루? 같은 것을 넣어서 잡내를 잡은 느낌이었구요. 기억하던 옛날 맛보다 조금 더 뽀얘진 것 같은 국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밥을 먹을 때 주로 함께 먹는 밑반찬도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텐데요. 남편은 김치파, 저는 깍두기파여서 서로 싸우지 않고 각자 먹을만큼 덜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었네요.
순대국밥을 시키면 밥도 세트로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따로 공기밥을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양념을 잔뜩 올리고 새우젓도 약간 올려서 간을 해 먹는 것을 좋아해서요. 잔뜩 올린 사진도 찍어 보았네요. 먹으면서는 아주 몰입의 상태(?) 였기 때문에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치락골에 가면 무엇보다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의 제 자신을 다시 만나는 기분이랄까ㅋㅋㅋ괜히 추억 여행을 한 기분이 들어서 생각날 때 계속 찾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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