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팟뽕커리와 맛난 쏨땀이 있는, 카이스트 바로 옆! 어은동 잇마이타이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저는 한국 음식 다음가는 소울 푸드(soul food)로 태국 음식을 정말정말정말정말*100 좋아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대전에 있는 조금 맛있다는 태국 음식점은 항상 시간이 날 때마다 한 군데씩 가는 편입니다. 어은동 잇마이타이를 방문한 날은, 근처에 일이 있어서 잠시 들렀다가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바로 근처에 있는 태국 음식점을 찾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어은동 잇마이타이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카이스트 바로 옆 한빛아파트, 대덕한빛교회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성구청이랑도 매우 가까워서 태국 음식을 특히 좋아하는 젊은 분들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앞에서 본 가게의 전경은 요런 모습이구요..! 저희는 평일 저녁 8시 정도에 방문했다보니 저희가 들어갈 때는 사람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라스트 오더가 늦게까지 가능한 편이라, 너무너무 고픈 배를 안고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어은동 잇마이타이의 가장 큰 장점(?) 신기했던 점 중에 하나는 '메뉴잇(menu it)에서 나온 전자메뉴판과 카드리더기가 모든 테이블마다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모든 테이블마다 카드리더기까지 달려 있는 전자메뉴판이 있다보니 서빙하시는 아르바이트생 분이 일할 부분이 확실히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전자메뉴판에서 메뉴를 선택해서 바로 클릭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어은동 잇마이타이 가게 한켠의 모습이구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남아 문양?을 담은 패브릭 포스터도 참 예뻤고, 야자나무를 여기저기 배치해 둔 것도 너무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요렇게 테이블마다 기본 소스와 수저, 시원한 물과 피클, 티슈가 준비되어 있구요. 태국 음식을 조금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매운 고추가루와 피시소스 등이 함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가게의 다른 쪽의 모습이구요. 생각보다 가게가 정말 넓어서 테이블도 한 20개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카이스트 대학교와 대학원 바로 옆에 있다보니, 점심 시간 같을 때 젊은이들이 한꺼번에 몰릴 시간이 있을 것 같아서 넓은 매장이 또 매출에 한 몫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은동 잇마이타이 쏨땀

제가 태국음식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팟타이와 쏨땀인데요..! 이 날은 팟타이가 그리 썩 땡기지 않아서(하루종일 밀가루와 빵 종류를 너무 많이 먹은 날이라) 팟타이를 시키는 대신 쏨땀을 시켜 보았습니다🙌 파파야를 그대로 갈아 만든 쏨땀의 아삭아삭한 그 식감을 정말정말 좋아하는데요. 최근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던 대전 소제동 맛집 '치앙마이방콕' 에서는 파파야를 의외로 튀겨서? 만든 쏨땀이 있어서 맛있었지만 그 부분이 약간 아쉬웠었습니다. 오랜만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아삭아삭한 식감의 쏨땀을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위에서도 찍어 보았구요. 쏨땀 만드는 방법은 꼭 배워서 집에서도 자주 해 먹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김치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쏨땀이 더 좋은 듯한.. 고런 느낌적인 느낌??!! 

 

어은동 잇마이타이 푸팟퐁커리(a.k.a 뿌팟뽕커리)

그리고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태국 음식 중 하나인, '뿌팟뽕커리'..! 늘 너무 좋아하지만 대부분의 태국 음식점에서 거의 가장 비싼 요리이다보니, 두 명이서 갔을 때는 시켜 먹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 날은 다른 메뉴를 거의 시키지 않고 쏨땀만 시켰기 때문에 뿌팟뽕커리도 함께 시켜보았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당 생어거스틴에서는 뿌팟뽕커리를 시켜도 공기밥은 또 따로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하지만 정말 좋아합니다💕) 여기 어은동 잇마이타이에서는 뿌팟뽕커리를 시키면 밥을 그냥 함께 세트로 주십니다👏 물론 쌀의 종류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먹는 인디카 쌀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주로 먹는 자포니카 쌀이라는 점이 아주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밥을 함께 준다는 것이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