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지적 성장, 경제적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는빡쌤입니당💘
9월 10일! 오늘은 주식계에서 '네 마녀의 날' 영어로는 '쿼더러플 위칭데이'라고 부르는 날인데요..! 이 날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 날은 주가는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함께 정리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용🙌
초록창 형에서 물어봤더니 시사상식사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구요! '주식시장에서 지수선물, 지수옵션과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 등 4가지 주식시장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쳐서 주식시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날을 일컫는 용어'라고 합니다!
현대화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금융 시장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마녀가 갑자기 등장하는 이유는 네 명의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동시에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 같이 혼란스럽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당😊
'쿼드러플' 이란 숫자 4를 의미하는 것으로 앞서 말씀드렸던 지수선물과 지수옵션, 그리고 개별주식옵션과 개별주식선물이라는 4가지 파생상품들이 동시에 만기를 맞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파생상품이란 우상향하는 자산의 가치에 투자하는 일반적인 주식과 달리 다른 방향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투자한 상품들을 의미하는데요! 하나씩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다시 초록창에서 '파생상품'을 찾아보자, 요런 요약본이 있었습니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을 기초자산으로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라고 적혀 있죠. 즉, 파생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란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직접적인 투자가 아니라 주식과 채권을 바탕으로 이것의 가치를 따르는(추종하는) 금융상품을 만들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주식과 채권의 가치 변화에 따라 간접적으로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상품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여기서 선물과 옵션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에 주가가 변동폭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오는데요. 그 이유는 선물이라는 파생상품의 성격에 있습니다! '선물'이라고 함은 미래 가치를 지금 땡겨 와서 '미리' 사 두는 것!이라는 개념인데요. 선물의 영어 단어가 'futures'라는 것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100원인 A 회사의 주식이 있다고 했을 때, 앞으로 150원까지 올라갈 것을 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재의 가격에서 사 두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주식 매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는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데에만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만들어 낸 개념이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구요! 선물을 통해서는 앞으로 주식 가격이 내릴 것에 대해서도 투자를 할 수가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선물'은 현재 100원의 A 회사 주식을 앞으로 1달 후에 100원에 사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1달 후에 A 회사의 주식이 폭등을 해서 200원으로 올랐지만 선물 거래를 한 사람은 이것을 한 달 전 가격과 같이 100원에 사는 것이기 때문에 한 주당 100원씩의 수익이 발생하겠죠? 반대로 A 회사의 주식이 폭락을 해서 50원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선물을 매수했던 사람은 이 주식을 울며 겨자먹기로 한 달 전 가격인 100원에 사야하기 때문에 한 주당 50원씩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선물에는 '만기일' 이라는 것이 있구요. 만기일이 되면 무조건 선물 거래를 해야합니다. 즉, 약속했던 가격에 현물인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팔아야 하는 것이죠. 이 때 가격이 낮건 높건 무조건 거래를 해야하는 날이 만기일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한국은 과거 트리플 위칭데이(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의 3가지 만기일이 겹치는 것)을 가지고 있다가, 2008년 5월 개별주식선물이 금융시장에 도입되면서부터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쿼드러플 위칭데이, 즉 네 마녀의 날은 매 분기별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이 됩니다! 한편 미국은 옵션 만기일이 세 번째 금요일로 정해져 있어서 매 분기별 3, 6, 9, 12월 셋째 주 금요일이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됩니다.
한편 쿼드러플 위칭데이에는 주식시장에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큰 혼란을 주는 경향이 있어 공포의 대상이 되어 왔다고 합니다!
네 마녀의 날에는 주가가 막판에 요동치는 경우가 많아서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고 표현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요동이 크게 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선물'과 '옵션'의 성격 때문인데요. 파생상품과 관련해서 숨어있던 현물 주식 매매가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예상하기 힘든 주가 움직임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현물과 선물 간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매수차익잔고나 매도차익잔고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예상치 못한 주가 급등락을 불러오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만기일 근처에는 주가의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는 조금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매수를 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하방 경직성이 탄탄한! 내실 있고 실적이 좋은 주식은 매수를 하셔도 괜찮겠지만, 최근 급등하고 있는, 약간은 고평가 구간이라고도 보이는 기술주 관련 주식들에는 섣불리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수익도 커질 수 있겠지만, 반대로 손실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흔들리지 않고, 일희일비 하지 않고 이 날을 잘 지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매도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굳이 네 마녀의 날이라고 해서 가지고 있던 주식들을 미리 팔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흔들리는 장세에 마음까지 바람 부는 밭 갈대처럼 흔들리지 않도록! 멘탈을 단디! 붙들고 있어야겠습니다😊👏 하락장을 보면 본전 생각이 나서 매도 버튼을 바로 누를까 고민하게 되는 게 사람의 마음인 것 같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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