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이후 주가는 어떻게 될까?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경제적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는빡쌤입니당😊

 

요즘 주식 얘기로 아주.. 어딜 가나 핫한데요! 그만큼 동학개미들, 한국 개인들의 주식 매수가 엄청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제 밤에는 테슬라와 애플을 필두로 한 나스닥이 -5% 가까이 엄청나게 빠지는 장을 보여준 한편, 한국 장도 오늘 -1%의 하락을 보여줬으나 실상은 외국인과 기관들의 엄청난 매도와 1조 넘는 개인의 자금이 이 매도를 다 받쳐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동학개미들의 주식 사랑은 아직 계속되는 것 같고, 많은 분들이 현재의 주가 지수가 계속 플러스로 갈 것이라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 파는 중에도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오후 3시 30분 장이 끝나고 난 뒤 또 핫한 뉴스가 있어 공부해보고 정리해보려 합니당! 

 

바로바로..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와 관련된 뉴스입니다. 오늘 장 이후 두산 관련 뉴스들이 정말 핫 하죠? 일부러 금요일 장이 끝나고 나서 발표하기 위해 기다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러 뉴스들이 오후 4시 전후로 한 꺼번에 나왔습니다.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관련 뉴스 읽기

 

출처: 한국경제

경제 관련 큰 신문인 한국경제에서 나온 기사를 읽어보면,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또한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와 있구요. 이렇게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차입금이란 무엇이냐? 하나하나씩 공부해봅시당😁

 

초록창 친구에게 물어보니, 예스폼 서식사전에서 '차입금' 이란 '기업을 운영하는 운영자금 및 투자를 위해 조달된 자금'을 말한다고 하네요. 쉽게 말하면 기업을 운영하면서 빌린 돈! 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두산중공업은 코로나 이슈가 막 터져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그야말로 떡락.. 하던 3월 중반에도 기업의 자본금은 적고 빚은 너무 많다며 대기업이 망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우리나라 경제 위기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 아니냐 말이 많았었죠. 아직 당장에 해결된 문제들은 없으니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해서 그동안 빌렸던 돈을 어느 정도 갚고 재무구조를 개선해보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기사들을 읽어보니 실제로 지난달 초에 골프장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1천850억원에 매각하고 채권단의 차입금을 처음 상환했었다고 나오네요.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그런 빌린 돈을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한국경제의 기사를 더 읽어보면, 올해 초 코로나 위기 플러스 두산그룹 자체의 경영 위기 때 채권단에서 3조 6천억 가까이 지원 받아 기사회생한 두산그룹이 올해 빌린 돈을 갚기 위해 3조 규모의 대규모 자구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보이구요. 실제로 박정원 회장이 그룹 전 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두산중공업이 3조원 이상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올해 안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타워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두산인프라코어도 인수합병으로 매각 예정인 것으로 보이구요. 두산중공업 또한 비용 감축을 위해 직원들의 명예퇴직을 그 동안 두 차례 받았고 현재 약 350명은 휴업에 들어간 상태로 재무구조 개선에 허리띠를 꽉! 졸라 맨 모습이네요. 그래도 3월 중순에 두산이 망하는 게 아닌가, 대기업 하나가 무너지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어마어마한 영향을 잘 알기에 걱정을 했었던 때를 생각하면, 두산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자구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중공업의 주가 차트를 보시면, 코로나 사태로 3월 19일 무렵 2천원 대로 폭락했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는 두 번 점프업을 해서 8월 27일 이후 10,000원 선을 뚫고 엊그제 18,300원, 오늘은 16,300원으로 종가를 찍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이데일리

 

두산중공업에 이어 오늘은 두산퓨얼셀도 역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박정원 회장의 두산퓨얼셀의 지분을 두산중공업에 대거 무상증자 하게 되면서 유상증자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장외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당!

 

출처: 머니투데이

두산퓨얼셀의 주가를 제외한 나머지 두산 그룹의 주가는 오늘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장이 끝나고 난 시간에 유상증자 계획을 대거 발표하면서 아마 다음 주에도 두산 그룹의 주가는 오르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과거 코스피나 코스닥의 역사를 봤을 때 재무 구조가 탄탄하지 못한 기업이 자금 확보를 하기 위해 유상 증자를 하고 나면 오히려 주가가 잠시 떨어지거나 횡보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났었기 때문에 두산 역시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구요. 세계 1등 기업인 테슬라도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후 3일 연속 꾸준한 하락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일단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주가에는 좋지 않은 시그널 일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재무구조를 한 번 개선하고 가야하는 길이었다면 두산의 입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비롯한 다양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하는 일들이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구요. 그 결과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기업이 더 탄탄해지는 배경이 되지 않을까 그런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여튼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두산의 횡보를 지켜봐야겠군요! 

 

저도 아직 주린이이지만, 매일매일 뜨는 경제 뉴스들을 그냥 흘려 보내기에는 머릿속에 남는 것도 없고 공부도 덜 되는 것 같아 간단하더라도 저의 전망과 견해를 정리하며 뉴스를 공부해보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또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금요일 저녁,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며.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