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제철 꽃게와 대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신성동 꽃게칼국수, 대하칼국수 맛집, '서천해물칼국수'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요즘 10월 들어 가을 바람이 완연해졌는데요. 요즘 저의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는 저녁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는 것, 그리고 너무 다름다운 가을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정말 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하와 꽃게를 먹으러 서해안에 놀러가고 싶은데요..! 안타깝게도 제가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요즘은 주말에도 어디 멀리 놀러가지 못하고, 열심히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을 채우기에 급급!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저에게 늘 맛집을 소개해주는 귀인 친구가 소개한 꽃게칼국수, 대하칼국수 맛집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신성동 서천해물칼국수 메뉴!

바로 대덕연구단지 뒷편 신성동에 위치한 '서천해물칼국수' 집인데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가게 이름처럼 해물칼국수가 주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게칼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간 곳이었는데요. 막상 가보니 대하칼국수도 있고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는 '섞어칼국수'도 있어서 저희는 섞어칼국수 2인분을 시켰습니다:-) 대하칼국수, 꽃게칼국수, 섞어칼국수는 모두 10,000원씩이었구요. 매운맛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반면, 굴칼국수(9,000원), 백합칼국수(9,000원), 모듬칼국수(8,000원) 등 순한맛 칼국수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기본 김치와 피클이었습니다:-) 테이블 바로 옆에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만큼 더 덜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서천해물칼국수 섞어칼국수(꽃게칼국수+대하칼국수)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칼국수 2인분이 나왔구요. 오랜만에 보는 이렇게 큰 그릇에 담겨 나오는 칼국수였는데, 고등학교 시절 많이 먹던 공주칼국수가 떠오르기도 하고 추억여행도 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냄새가 너무 맛있게 느껴져서 설레이는 마음이었습니다💕

 

꽃게가 생각보다 정말 크게 여러 조각 들어가 있었구요. 대하도 정말 큰 대하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해물칼국수 전문 집 답게 국물의 진한 해물 향기가 가득해서 너무 좋았습니다ㅠㅠ글을 쓰면서도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이렇게 양도 잔뜩 주시구요. 집게를 주셔서 각자 앞접시에 원하는 만큼씩 덜어 먹을 수 있습니다😊

 

대하가 다 아래에 숨겨져 있었더라구요. 대하들을 위로 끌어올려서 다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얼큰한 꽃게탕 국물에 칼국수를 끓인 맛!! 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소스, 이 양념이라면 꽃게탕도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꽃게탕도 또 따로 팔고 계시더라구요. 

 

다음에는 꽃게탕을 먹으러 와도 좋을 것 같은 해물칼국수 맛집..! 먹으면서 얼큰한 국물에 땀도 흘려가면서 너무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조만간 아마 가게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보기 좋게 먹기 좋게 덜어서 신나게 배 터지게 먹고 왔구요. 오랜만에 칼국수로 배터지게 먹고 나니 갑갑할 정도여서 신성동 한바쿠 걷다 카페로 갔습니다:-) 

 

이런 느낌이구요. 평일 점심에는 근처 직장인들 식사로 미어터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다음에 또 좋은 시간을 맞추어 남편과 함께 같이 가봐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