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홈스타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소스' 활용해서 홈메이드 크림파스타 만들기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는빡쌤입니다🙌

저는 요리를 아주아주 즐기지는 않지만, 팬데믹 이후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이 길어지다보니 심심할 때쯤 한 번씩 만들어먹는 편인데요. 오늘은 이제 150일 정도 된 아가를 키우느라 고생이 많은 여동생과 함께 평일 점심으로 즐겼었던 크림파스타 만들기!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재료부터 시작할게요!

 

노브랜드 소스로 크림파스타 만들기 재료!

일단 제가 준비한 재료는 그냥 집에 있는 것들이었는데요. 노브랜드 갈 때마다 대량으로 사서 쟁여두는 '홈스타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소스'와 상비약처럼 항상 집에 비치되어 있는 '페퍼론치노 홀', 그리고 김밥 만들고 남았던 햄과 양파 등을 썰어서 준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파스타 위에 덮어줄 앙팡 치즈도 두 장 준비해두었습니다. 

 

크림파스타 만들기 1) 고추향 기름을 만든 뒤, 양파를 함께 볶아준다.

남치니에게 거의 대다수의 요리를 배운 저는, 남치니의 방법대로 파스타를 만들 때 주로 고추기름을 만든 뒤 나머지 재료들을 함께 볶아주는데요!

 

페퍼론치노 홀이 이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집에 따로 준비된 고추가 없더라도, 팬에 식용유 두르고 페퍼론치노 홀 넣어서 살살 볶아주다가 약간 매콤한 향이 올라올 때 양파 등 준비해 둔 야채를 넣어서 함께 볶아주는 것이죠!

 

크림파스타 만들기 2) 햄 등 나머지 재료를 넣어 함께 볶아준다.

그리고나면 야채 향과 약간 매콤한 고추 향이 함께 슬슬 올라옵니다. 양파는 또 익히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적절히 익었다 싶을 때 나머지 재료를 함께 넣어 또 볶아줍니다. 

 

잘 볶고 나면 위 사진처럼 모든 재료들이 약간 노릇노릇하게 익은 느낌이 나겠죠. 특히 제대로 익지 않은 상태에서 먹으면 좋지 않을 재료들은 꼭꼭 제대로 익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단계에서 소스를 넣고 나면 재료들이 잘 익지 않는 경우도 많거든요. 

 

크림파스타 만들기 3) 노브랜드 까르보나라 소스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적당히 다 볶았다 싶을 때 이제 노브랜드 소스가 나설 차례입니다🙌 까르보나라 소스를 개봉해서 팬에 !!투하!! 해 주시고, 함께 섞어주세요!

 

저는 이 때 노브랜드 소스만 딱 넣으면 소스 내에 있던 수분이 약간 증발하면서 너무 지나치게 꾸덕한 파스타가 만들어졌었던 경험이 있어서, 항상 옆에서 삶고 있던 면 삶던 물, 즉 '면수'를 한 두 국자 정도 넣어줍니다. 면수를 조금 넣어주면 소스가 훨씬 윤기 있어지고 덜 꾸덕해져서 면과도 잘 섞이게 되는 것 같아요. 어차피 저는 전문 요리사가 아니기 때문에 무난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면수를 한 두 국자 정도 꼭 소스에 투하해줍니다😊

 

크림파스타 만들기 4) 다른 냄비에서 삶고 있던 스파게티면을 소스 팬에 투하해줍니다.

소스를 열심히 만들면서 옆에 따로 냄비를 두고 스파게티면을 삶아주셔야 하는데요. 아직 파스타 만들기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함께 먹는 동료(?)가 옆에서 스파게티면만 따로 삶아주셔도 좋습니다. 

 

이제 삶아 둔 스파게티 면을 잘 익었다 싶을 때 옆의 소스 팬으로 옮겨주시구요. 가열한 팬 위에서 함께 섞어주시면 훨씬 더 잘 섞입니다. 물론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는 따로 주시기도 하지만, 저희는 소스가 잘 배어 있는 면을 더 선호해서 가열된 팬 위에서 함께 쉐킷쉐킷 볶아 줍니다.

 

짜란! 제가 만든 크림파스타가 완성되었구요! 이번에는 고추기름을 아주 매콤하게 잘 내서, 따로 들어간 재료는 많지 않았지만 간이 딱 맞는, 느끼하지 않은 살짝 매콤한 크림파스타가 잘 완성되었습니다! 예이!

 

각자 다른 예쁜 그릇에 플레이팅 해 보구요!

 

더 맛있게 먹기 위해 풍미를 살려주려고 이렇게 집에 있던 앙팡 치즈도 한 장씩 올려주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더더욱 정이 가고 맛난 크림파스타였구요! 집에 있는 재료가 정말 얼마 없어도 맛난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한 번씩 노브랜드 들리실 때 소스 사셔서 시도해보세요🙌 또 나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고 알찬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다음에 더 재미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