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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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저는 이번 겨울방학의 마지막을 해외여행으로 마무리 하기 위해 홍콩에 나와 있는데요! 인천에서 홍콩으로 오는 길에 난생 처음으로 홍콩익스프레스를 이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러 번 스카이스캐너 검색을 해 보았는데, 점점 더 비싸지더니 여행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급격하게 비싸지는 바람에 가장 저렴한 홍콩익스프레스로 마음 급하게 티켓팅을 해 버려서 타게 되었는데요. 저의 여러 번의 검색을 통해 보았을 때, 인천에서 홍콩으로 오는 가장 저렴한 비행기 인 것 같아서 저와 같이 홍콩익스프레스 티켓팅을 고민하실 분들을 위해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내돈내산 찐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사진 많이 준비했으니, 천천히 따라와주세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탔던 홍콩익스프레스 비행기는 탑승구가 생각보다 멀리 있어서 셔틀트레인을 반드시 타야 하는 비행기였는데요. 그러다보니 이미 수화물을 부치는 카운터 위에 위 사진과 같은 안내 사항이 붙어 있더라구요..!

 

인천공항 출발층의 홍콩익스프레스 카운터에서 탑승동(게이트 101-132)까지는 총 소요시간이 40분으로 상당히 많이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실제로 40분이 걸렸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저는 인터넷 면세점으로 주문해 둔 면세 상품을 찾고 가느라 정말 촉박하게 움직이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따라서 첫번째!!!  홍콩익스프레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일단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을 비행기 출발 시간 기준으로 2시간 이상 남도록 넉넉하게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1터미널에 있어서 조금 여유롭게 인천공항 도착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시면 정말 바쁘게 움직이느라 저처럼 힘드실수도 있으니.. 꼭꼭 넉넉하게! 기억해주세요:-) 인천공항이 커지면서 제1터미널에는 이제 게이트 1부터 게이트 50까지 탈 수 있구요! 제1터미널의 게이트 28 맞은 편에서 지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시면 있는 셔틀트레인을 타고서는 게이트 101부터 게이트 132까지의 항공사 비행기들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 28은 루이비통 매장이 있는 곳이니 기억하시고 편하게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하필 또.. 오랜만에 온라인 면세점에서 이런저런 화장품들을 주문하고 받느라.. 정말 바빴던 기억이네요. 제가 주문한 신세계면세점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1의 서편 인도장은 45번 게이트 맞은편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탑승 수속을 받기 전 들어가는 창구(?) 중에서는 6번 창구? 바로 앞에 있는 곳이지만, 제가 방문한 오전 10시 정도에는 6번 창구가 운영되고 있지 않아 또 4번출구까지 뛰어가고 하느라.. 정말 쉽지 않았네요ㅠㅠ

홍콩익스프레스의 기내 수화물 기준은 큰 가방 혹은 캐리어와 작은 손가방을 합쳐서 무게 7킬로그람 이내여야 하는데요. 혹시나 7킬로를 넘게 될 것 같으면 미리미리, 온라인에서 체크인을 하시기 전에 추가 수화물을 구입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사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큰 캐리어를 가져 가면서도 무게를 사지 않고 갔었는데요. 인천공항의 홍콩익스프레스 카운터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지만, 기내 수화물로 반입이 불가능한 크기 + 무게라 결국 카운터에서 추가 수화물을 더 결제했네요ㅠㅠㅠㅠ아까웠지만, 캐리어를 버리고 갈 수는 없으니 6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결제하고 보내는 수화물로 보냈습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추가 수화물을 결제했더라면 4만 5천원 이내에 처리 가능했을텐데요. 그래서 홍콩익스프레스를 조금 짐 많게, 7킬로그램 이상의 수화물을 가지고 타실 것 같으면 저처럼 후회하시지 마시구, 미리미리 온라인으로 수화물 결제해가세요:-)

이번 방학 때 2번째 방문한 인천공항이었는데요. 지난 1월에 방문했을 때보다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조금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2023년 2월 중순에 찍은 사진이구요..!

역시 조금 한산한 느낌?! 하지만 수속 밟는 곳, 짐 검사 하는 곳은 창구에 따라 진짜진짜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코로나의 영향은 정말 많이 줄어들었구나 하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구요. 제가 지금 머무르고 있는 홍콩은 마스크가 엄격하게 강제되고 있습니다만, 인천공항은 어디에서나 이제 마스크 없이 다니는 많은 사람들을 기쁜 마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2023년 3월 1일부터는 홍콩도 전면 마스크가 해제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여행가시는 분들은 마스크 없이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국장 게이트 4번의 위치와 6번의 위치 확인해주시구요. 혹시 저처럼 온라인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상품을 구입하신 후, 인천공항 터미널1 서편 인도장에서 받으시는 분들은 탑승 수속 + 짐검사를 완료하신 후, 왼쪽으로 쭉 가시면 서편 인도장이 있는 게이트 45번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왼쪽!! 기억해주세요:-)

짐 검사를 하면서 정말정말 코로나는 끝났구나.. 앞으로 여행 업계의 수익 성장이 아주아주 기대가 되었구요. 그것과는 또 다르게 온라인 면세점 수요는 아직 충분히 돌아오지 못한 느낌?을 받았네요. 사진 맨 왼쪽의 두 분이 중국 보부상이신 것 같았는데, 저 두 분밖에 못 본것은 오전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중국 관광객들이 충분히 돌아오지 않은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2019년, 2020년의 인천공항보다는 아직 확실히 면세점은 한산했습니다.

셔틀트레인 타는 곳이구요. 셔틀트레인은 어차피 원웨이, 편도, 한 가지 방향밖에 없기 때문에 편하게 타시면 됩니다:-) 탑승동으로 바로 5분도 안 걸려 도착합니다!

저희가 탄 홍콩익스프레스 게이트는 111 게이트였구요. 인터넷 면세를 찾는 바람에 거의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네요ㅠㅠ홍콩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단점(?)은 모든 것이 옵션이다보니, 기내식과 물, 음료가 일체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원래 계획은 인천공항에서 간단한 점심 겸 음료 + 물을 마시고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었는데요. 너무 촉박하게 이동하다보니 결국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바로 탑승했습니다… 또르르… 인천에서 홍콩까지 비행 시간은 4시간이라, 생각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니, 꼭 고려해주세요!

그래도 기내로 바로 연결되어서 그 점은 편했구요!

홍콩익스프레스의 좌석 풍경입니다..!

제 자리에 앉아서 찍은 옆 좌석 모습이구요. 저는 16열에 앉아서 거의 딱 중간! 이었던 것 같아요. 바로 옆이 날개가 있는 딱 중간쯤이었는는데, 좌석은 별 것 없이 딱 요렇게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리 공간을 추측하실 수 있도록 되도록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요.

홍콩익스프레스의 시그니처 색상이 보라색인지 로고나 비행기 기내에도 아주 많은 보라색이 보였구요. 보라색 + 은색? 회색?이 시그니처 색상인지 승무원 분의 유니폼도 은색? 회색 베이스의 똑같은 보라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모습이었습니다. 안전벨트도 보라색..! 귀여웠어요!

 

제 자리에 앉아 앞 공간이 어느정도 되는지 찍어보았는데요.

저는 160센티미터가 조금 안 되는 아담한 키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다리를 쭉 펴면 이렇게 되는 느낌?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아주 좁지는 않았는데요. 딱 제주도행 제주항공 또는 진에어, 에어로케이, 티웨이 등 국내 저가 항공의 제주행 저가 비행기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도의 좌석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가항공사에 익숙해서 그런지 아주 엄청나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하지는 못했습니다. 제 왼쪽의 남편은 180센티미터인데 무릎이 거의 앞좌석에 닿고 있네요..ㅠㅠㅠㅠ키가 크신 분들께는 조금 많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 제주도행 저가항공사 좌석 컨디션! 이라고 생각하시고, 그 상태에서 4시간 가는 비행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다리를 접으면 요만큼 앞쪽이 남아서 많이 불편하지 않게 갔습니다:-) 물론 비행중 리클라이너에 다리를 올리고 싶은 욕구는 몇 번 있었으나.. 돈을 그만큼 지불하지 않았으니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밀리의 서재를 읽었습니다! 뿌듯!

 

이렇게 앞 좌석 뒷편에는 다양한 안내 사항이 꽂혀 있구요. 제 좌석은 많이 낡은 종이들이 꽂혀 있었네요ㅋㅋㅋㅋ

저는 복도 좌석이어서 창밖을 보기는 쉽지 않았는데요.(창쪽에는 모르는 분이 앉아계셔서) 기내 맨 뒷편과 맨 앞편에 화장실이 두 칸씩 준비되어 있었는데, 화장실을 가는 길에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창에서 찍어본 풍경입니다. 전혀 안 보이네요ㅋㅋㅋ

이것은 대략 비행기 크기를 짐작해보실 수 있도록 비행기 맨 뒷편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정말 작죠?! 진짜 딱 제주항공 제주행 비행기 스타일.. 심지어 바로 옆에 승무원 좌석과 공간도 있었는데 매우매우 작더라구요. 컴팩트한 사이즈의 기내에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에 각각 3열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맨 끝좌석은 기억이 안 나지만 30몇 열?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총 탑승객도 한 200여명 될 것 같은 정도니 많이 크지는 않습니다.

화장실도 정말정말 컴팩트한 사이즈 였는데,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케이티엑스나 열차의 화장실보다도 훨씬 작은 느낌.. 그래도 핸드워시 향은 참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기내 흡연은 당연히 금지구요. 홍콩익스프레스나 홍콩 내의 금연 표시가 있는 장소에서 흡연을 하다가는 약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으니 흡연자 분들 조금만 참아주세요..!

홍콩익스프레스에서는 모든 것이 다 옵션이기 때문에 기내식을 티켓 예약할 때 미리 같이 예약하거나 아니면 기내에서 따로 결제하고 살 수 있는데요!

치킨 라이스는 70 홍콩달러(12000원 정도), 치즈 핫도그는 55홍콩달러(한화 9500원 정도) 이기 때문에 가격이 착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탄 비행기에서는 거의 기내식을 드시지 않으시더라구요. 드시는 분은 미리 결제해두신 도시락을 먹거나 그나마 저렴한 컵라면을 드시더라구요. 컵라면은 홍콩달러로 30달러이니, 한국 돈으로 5천원 정도 됩니다.

홍콩달러와 한국 돈의 환율은 60 홍콩 달러가 1만원 이라고 계산하시면 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구요. 그날그날의 환율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습니다. 지금 전반적으로 환율이 높아지고 있어서 실제로 저는 결제할때마다 약간씩 높은 한화로 결제가 되더라구요ㅠㅠ환율이 쪼금 더 안정되길 바라봅니다.

이렇게 담요, 안대를 비롯해서 비상구좌석 등등 다 구입하셔야 하구요. 생각보다 가격 부담이 조금 생기다보니 다들 추가 결제는 많이 하시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내에서 살 수 있는 면세 물품, 상품들 이구요. 역시 가격이 높은 편 입니다.

안전과 관련한 안내인데 기내에 변변찮은 디스플레이가 없다보니 승무원이 직접 통로 중앙에 서서 보여줍니다. 혹시 4시간 비행이 심심하실 것 같은 분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이것저것 오프라인 저장 혹은 다운로드 받아오시면 시간을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4시간 여의 비행을 마치고 홍콩 공항에 잘 도착했구요. 1월에는 발리를 다녀오다보니, 홍콩까지 4시간 비행은 생각보다 가뿐한 느낌이었습니다. 긴 글이 부디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총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준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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