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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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 만 5일째 코로나로 자가격리 중입니다. 매일같이 집에 있다보니, 평소 많이 보던 미드도 훨씬 더 많이 보게 되고, 핸드폰과 온라인 세상에 사는 시간이 훨씬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ㅠㅠㅠㅠ

 

그러다 너무 비생산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어제는 침대 옆에 몇 달간 놓여 있던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을 들었고, 읽기 시작하자마자 거의 1-2시간 안에 다 읽었네요..! 내용은 길지 않고 단순하지만 메시지가 명확하고 확실한, 심오한 금융 철학과 지혜를 담은 책이라 간단한 리뷰를 남기기 위해 글을 씁니다🥰

 

'부자의 그릇'을 읽고

'부자의 그릇' 책 소개

이렇게 생긴 책인데요. 재테크나 금융 관련 공부, 독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이미 한 번씩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해보신 책일거라 생각이 됩니다. 책의 부제로는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이라는 아주 무지막지한(?) 주제가 적혀 있구요. 사실 이 문구 때문에 이 책을 사신 분들이 절반이 넘지 않으실까 싶어요..!

 

그리고 띠지에는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입니까?'라는 또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는 굉장히 도전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자의 그릇' 책 구성

이 책 자체는 가벼운 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정말 쉽게 읽히는데요. 은행원이라는 직장인 신분에서 벗어나 작은 사업에 뛰어 들었던 한 30-40대 일본인 가장이 사업을 홀딱 망한 이후, 혼자 거리를 배회하다 만나게 된 어떤 노인과의 대화로 주된 내용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처: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

두 명의 주인공의 대화를 주된 전개 방식으로 취하고 있는 소설 형태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책의 차례가 약간 의문 스럽기도 하고, 도대체 이 주제를 어떻게 풀어가려고 이렇게 책이 얇은 것인지? 의문이 있었지만, 책을 읽다보면 어려운 주제에 대해 저자만의 기막한 방식으로 깔끔하게 풀어나가는 것에 아주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자의 지혜의 정수는 거의 한 문장, 한 문장 짧은 문장에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쉽고 편하게 책을 읽었지만 잠시 책 읽기를 멈추고 고민해볼 지점들이 많은 책입니다..! 

 

바로 어제 저녁, 책을 다 읽고 나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타임스탬프로 찍어 보았구요😘 사실 2022년 저의 목표가 경제/금융 관련 분야 도서 30권을 읽는 것이었는데.. 너무나 허무맹랑하게 실패해버리고 말았는데, 2023년 새로운 한 해! 이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을 필두로, 작년에 이루지 못한 목표를 다시 이루어 보겠습니다🤗👍

 

이 책을 한 번 다 읽는다고 해서 저의 부자의 그릇이 왕창! 커질 것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종류의 책도 아니구요.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부자란 무엇일까, 부자의 그릇이란 어떤 것일까,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민이 시작되더라구요..! 바로 그 지점이 이 책의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노인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정말, 계속 되새겨도 의미있는 말들이 많아서, 여기에 정리해두고 가끔 다시 되새겨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저의 사심이 가득 담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부자의 그릇'을 읽으며, 하이라이트 한 구절들

- M E M O -

p.32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p.43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그러나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 분별력이 생기면 누구나 쉽게 돈을 다룰 수 있다고 착각해. 분별력과 돈을 다루는 건 별개인데 말이지."

 

p.58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돈은 곧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임을 알 수 있어. 국가는 그 수표에 이서(민법에서 채권 양도의 의사 표시를 증권의 뒷면에 기재하는 일)한 보증인에 불과하고.

그리고 약속을 지킨 사람은 더 큰 거래가 가능해졌어. 신용도가 높을수록 더 비싼 거래도 가능해지는 거지. 

 

p.74

성공하는 사람들은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볼을 맞힐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 

'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되고, 마침내 홈런을 치는 방법을 익히면 행운을 얻으며 홈런을 날린다'

그게 바로 그들의 공통된 생각이야. 

 

p.98

다시 말해,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 하는 거지.

 

p.105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전 세계에서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세.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어. 

 

p.107

  가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지. 사용가치는 개인적으로 추억이 담긴 물건도 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받은 선물도 될 수 있어. 이것이 자네가 말하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물건을 말해. 

  하지만 내가 말하는 가치란, 교환가치야. 시장에 내놓았을 때 가격이 어떻게 붙을지는 아무도 몰라. 

  그런데 부자라고 불리는 인종들은 이 가치를 분별하는 눈이 있어. 이 눈이야말로 부자와 빈자를 나누는 능력이 되지. 지금은 가격이 낮아도 가치만 있으면 언젠가 가격은 상승하기 마련이거든.

 

p.199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고 했네.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아.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지.

  그래서 부자라는 인종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들어.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야. 

  만약 자네에게 1억 원이 있으면 주변에 있는 중학생에게 투자할 텐가? 혹은 월급 300만원에 만족하는 직장인에게 맡길 것 같나? 만약 그랬다가는 서로 불행해질 거야. 

  그래서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거야. 그러면 그 돈은 다시 열 배 이상으로 돌아오게 되지.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네."

 

p.219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나는 이것이야말로, 돈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이라 생각한다.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습관, 라이프스타일, 취미와 취향 등을 모두 알 수 있다. 시험 삼아 한 달 동안 자신이 사용한 돈의 영수증을 모아서 누군가에게 보여줘보자. 아마 그들은 당신의 식생활, 행동 범위, 취미, 성격까지 유추해낼 것이다. 

  즉, 돈이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산물이다. 당연히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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