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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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생겨서 작년 맛집탐방 후기들을 하나씩 다시 정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부대전청사 인근의 맛집, '청사광장'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희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매번 남편과 함께 저녁 산책을 하면서 자주 지나다녔던 곳인데요! 직접 밥을 먹으러 갈 생각은 잘 하지 못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가볍게 맥주 한 잔씩 하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2022년 9월 초에 방문했었는데, 이 날 날씨가 정말 너무너무 좋았네요! 오랜만에 가을 하늘 사진을 보니, 언능 봄가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득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대전으로 전학와서 그 이후 쭉 둔산동 인근에서 살았으니 벌써 너무너무 익숙한 풍경..! 제가 좋아하는 정부청사 인근 공원 산책 + 노을을 한꺼번에 할 수 있었던 하루였네요..! 노을 사진을 다시 봐도 너무 예쁩니다. 오른쪽에 약간 보이는 건물이 바로 정부대전청사 건물이에요..!

 

둔산동 루프탑 레스토랑 겸 펍, 청사광장 위치

둔산동 루프탑 펍 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청사광장의 위치는 정부대전청사와 둥지아파트 사이에 있는 상가 거리에 위치하고 있구요. 사학연금회관 빌딩 바로 뒤에 있는 빌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사프라자 빌딩 7층에 위치하고 있구요..! 1층에는 도큐하우스, 쿠담청사점, 가르텐비어, 빽다방, 큰손생고기촌, 블랙빈카페 등이 위치하고 있으니 사학연금회관 바로 뒤에 있는 빽다방을 찾고 그 건물 7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빌딩은 생각보다 오래된 건물인데요. 7층은 이렇게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 있었습니다🤗 감각적인 타일과 배치, 조명 등이 아주 들어서는 입구부터 신나기 시작했어요!!! 😘👍

 

둔산동 루프탑 펍, 청사광장 메뉴

청사광장 메뉴판이구요..! 메뉴판을 간단히 훑어보니 조니 워커(JOHNNIE WALKER) 하이볼이 많다보니 메뉴판 앞에 조니 워커 그림과 이름이 잘 적혀 있습니다👍

 

하이볼은 위스키와 소다 또는 탄산수를 함께 넣어서 조금 더 라이트하게 만든 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다보니 훨씬 더 저렴한데요. 사실 하이볼 조차도 아주 비싸게 파는 술집들도 많은데, 청사광장은 하이볼이 합리적인 가격이라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벨즈 하이볼은 1잔에 4,900원, 조니레드 피치 하이볼은 5,900원, 조니블랙 레몬 하이볼은 1잔에 6,900원, 싱글몰트 하이볼은 1잔에 10,900원입니다! 하이볼을 피처로도 판매하는데, 1,000cc에 11,000원이니 굉장히 가격대가 합리적인 것 같아요! 

 

하이볼 외에 음식들은 순살 후라이드 19,000원, 후라이드 치킨 20,000원, 순살 파닭 20,000원, 모듬감자튀김과 샐러드가 19,000원, 생목살바베큐 29,000원, 순살 깐풍 칠리치킨 20,000원 등등 나쁘지 않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구요. 커플 세트는 조니레몬하이볼 2잔과 목살 바베큐가 함께 41,000원입니다! 저희는 2인이 방문했기 때문에 커플 세트를 시켰어요!

 

가을에 방문했기 때문에 야외 좌석을 조금 더 즐기고 싶어서 저희는 테라스에 앉았구요. 바로 안쪽에 실내 좌석도 보였는데 아주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좋았습니당👍 저희가 방문한 날은 거의 대부분 다들 테라스 좌석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 앉아도 충분히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라스 좌석에 앉으면 이런 뷰가 가능하구요!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높은 빌딩이 둔산동의 캐피탈타워, 그리고 멀리 아너스빌과 다양한 빌딩들이 보이네요. 오른쪽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건물 빌딩 3-4개가 바로 정부대전청사입니다! 정부대전청사의 밤늦게 켜져 있는 불빛들을 보면서 술을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청사스퀘어 라고 적혀 있는 메뉴판과 메뉴 주문하기 전에 주시는 기본 팝콘 사진입니당:-)

 

정부청사의 모습과 조명, 노을이 어우러져 아주 분위기 좋은 저녁이었습니다💕

 

드디어 주문했던 메뉴 중에 먼저 하이볼이 나왔구요. 조니레몬 하이볼이 들어있는 커플 세트를 시켰더니 이렇게 하이볼 2잔을 먼저 주셨구요! 조니워커 하이볼이라 그런지 잔 또한 조니워커 그림이 그려져 있는 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레몬 하이볼이라 그런지 슬라이스된 레몬도 한 조각씩 넣어주시는 센스..! 조니워커 레몬 하이볼은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도수가 많이 높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배고픈 상태로 방문했는데, 하이볼을 먹는 중에 뒤에서 계속해서 바베큐 냄새가 밀려 와서 아주 행복해하며 기다렸네요! 야외 테라스 좌석 한 중간에 바베큐를 굽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직원 분들이 직접 구워주시는 것을 보며 음식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커플 세트여서 그런지 이렇게 샐러드도 함께 주셨구요! 샐러드도 아주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비트를 이렇게 얇게 썰어서 샐러드 위에 얹어주시니 식감도 더 좋고 색감도 아주 예뻐서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드디어 기다림의 끝에, 목살바베큐가 나왔어요..!!!!

 

여기 잘합니다:-) 센스도 정말 좋구요ㅋㅋㅋ목살바베큐에 김치를 함께 구워주신 것 보이시쥬??!! 양파와 버섯, 돼지 목살과 김치를 함께 바베큐에서 구워주다보니 아주 풍미가 대박ㅠㅠ다들 많이 먹어보셔서 아시는 바로 그 맛! 맞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노을 지는 것을 보며 먹으면 또 분위기가 아주.. 사랑이 뿜뿜하는 느낌이에요! 봄가을에 날씨 선선할 때 테라스 좌석 강추합니다😊

 

배고픈 와중에 방문하다보니 30분? 정도 기다려서 고기를 받았던 것 같은데, 금새 10분정도도 안되어 둘이서 뚝딱 해버렸습니다. 목살바베큐 진짜 맛있구요. 익숙해서 더 맛있는 그 맛! 정말 좋았습니다. 루프탑 펍에는 조금 안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 있는 쌈장까지 함께 주셔서 더 맛나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아직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고민고민하다 결국 골뱅이무침을 하나 더 시켰어요!

 

골뱅이무침도 데코가 아주 예쁘죠??!! 둔산동 루프탑 펍 맛집, 청사광장은 제가 시킨 메뉴들로 보았을 때, 비트를 색감을 살리기 위한 데코용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효과적인 데코였어요🙌

 

자칫 일반적인 골뱅이 무침으로 보일 수 있는데, 깻잎과 비트 조합으로 아주 예쁘게 데코해주셔서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당:-) 저희 부모님이 참 좋아하시는 식재료인데 다음에 집에서 받아오면 한번 써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배가 고팠던지라 골뱅이 무침 + 소면도 둘이서 쓱싹쓱싹 비벼서 다 먹어버렸습니당:-) 레몬 하이볼이 정말 맛있고 분위기 좋은 테라스 자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다음에 날씨 조금 풀리면 또 가고 싶네요!

 

이 날의 야경으로, 오늘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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