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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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예전에 한참 함께 동호회 생활을 즐기던 오랜 칭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벌써 작년(2022년) 가을의 일이네요..! 요즘 지난 사진과 추억들을 정리하고 있어서, 오늘은 지난 가을 동학사 방문 추억과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동학사 전통 맛집 도덕봉가든

대전 근교에 산지 오래 되지 않은 칭구를 위한 저녁 장소 선정이었기 때문에, 대전 동학사 인근의 전통 맛집 도덕봉 가든에 가기로 했습니다..! 오리훈제를 요리하는 집으로 대전 근처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대전 생활에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친구를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선정해보았는데요! 다행히도 모두가 맛있게 즐긴 저녁 식사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당👍

 

급하게 먹다보니 메뉴판을 찍는 것을 잊었네요. 3명이서 방문했었기 때문에, 유황오리훈제 1마리를 시켰고, 유황오리훈제 1마리를 시키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오리 훈제가 가득 깔려 있구요. 사이드에 함께 싸먹을 수 있는 야채들이 잔뜩 나오고, 오리의 잡내를 잡아줄 수 있는 신선한 양파가 잔뜩 썰어진 채로 나옵니다!

 

동학사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유명한 전통의 강자 맛집답게, 밑반찬들도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왔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배추와 함께 무절임(?)과 전, 옥수수, 마늘과 쌈장, 백김치 등등 다양한 밑반찬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상차림 사진만 봐도 벌써 배가 부르쥬??!! 진짜 잔뜩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오리 훈제 고기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맛있었구요! 코로나 이후 거의 2~3년만에 오랜만에 만난 칭구들이다보니 그동안 쌓여 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느라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예전 동호회를 즐기며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던(?) 싱글이던 지난 날이 떠오르기도 하고, 옛 생각들도 나면서 마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했네요:-)

 

신나게 이야기 나누면서 먹다보니, 사장님께서 수제비 먹을 준비가 되었냐고 물어보셨고, 사실 이미 배부르게 잔뜩 먹은 상태였지만..! 또 수제비는 안 먹고 갈 수는 없었기 때무네ㅋㅋㅋ먹을 준비가 되었다고 말씀 드렸더니 수제비가 거의 한 솥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는 그렇게 많이 커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훈제 오리 만큼이나 엄청나게 큰 뚝배기 그릇에 나왔구요. 사실상 수제비만 해도 3인분이 될 것 같은 양이었습니다ㅠㅠㅠㅠ다음 번에는 4인 이상 올 수 있을 때 도덕봉가든에 와야겠다는 마음이 잔뜩 들 정도로ㅋㅋㅋ결국 다 못 먹고 나왔네요..!

 

동학사 계룡산 뷰 카페, 프로비던스

한참 웃고 떠들고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못다한 이야기가 남았던 저희는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들을 쭉 둘러보았는데요. 아무래도 근방에서 유명한 카페인 프로비던스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프로비던스는 이제 신상카페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곳이긴 하지만, 건물이 정말 커서 여전히 예쁘더군요..! 

 

저희는 2층인가 3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늘 올 때마다 이 장소가 제일 예뻐서 여기로 늘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대형 카페가 주로 힘을 쓰는 시대가 되어서 주말 낮에 가면 프로비던스에도 앉을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평일 저녁 늦은 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없고 자리가 매우매우 많았습니다..!

 

프로비던스의 가장 공식 간판? 같은 느낌인데요..! 사장님이 확실히 감각이 있으신 것 같아요! 옆에 놓인 식물도 너무 예뻤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 놓고 싶었던 통나무 테이블과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보기 좋았어요!

 

날씨가 막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11월에 만났던 기록이라.. 다들 따뜻한 음료를 시켰습니다. 동학사는 보통 대전 시내, 공주 시내보다 2-3도씩 더 추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시는 분들은 꼭 따뜻하게 옷을 잘 입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테이블의 예쁜 모습이구요! 그 전에 방문 때는 깨닫지 못했었는데, 이번 방문 때 느낀 점은 조명을 잘 활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늘 낮에 방문하다가 처음으로 밤에 방문해서 그런지 확실히 조명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어요..! 전체 큰 조명을 이용하지 않고 조도를 낮춘 상태에서 테이블별로 작은 조명들을 활용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렇게 저희 테이블에만도 조명이 여러 개가 보였었구요!

 

낮에는 계룡산이 보이는 뷰가 아주 멋진 곳이라,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평일 저녁 늦은 시간 방문해서 그런지 마감 시간 때문에 일하시는 분들이 크게 반기지 않으시는 듯한 느낌이 있었으니, 조금 이른 낮에 방문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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