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3월 개학 전 봄방학을 맞아, 개학 전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는 동료 쌤들과 함께 대청호 인근의 뷰 맛집 카페인 팡시온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걱정으로 kf94 마스크 단디 착용! 하고, 사람들이 덜 붐비는 오픈 직전에 도착하여 후딱 밥만 먹고 나왔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방문한 팡시온은 입구 부터 많이 달라진 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사실 이제 대청호 인근 뷰 카페 하면 바로 먼저 떠오르는 곳이 되어버린 팡시온은 약간 이제 대기업? 느낌이 물씬 난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감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싱기하게도, 고양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모여서 일가를 이루고 있는 것인지? 고양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입구에만 8-9마리의 고양이들이 겨울 햇살을 즐기며 드러누워 있었어요:-) 저는 가까이 있는 고양이는 무서워 하는 편이라, 걱정했지만 사실 고양이들은 저희의 존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ㅋㅋㅋ그냥 햇살을 즐기며 각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냥이들이었습니다😂
사실 팡시온을 여러 번 가면서도, 팡시온이라는 이름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어떤 뜻일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보지는 않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을 정리해보며 찾아보니, 'Pangsion'은 프랑스어(불어)로 우리가 잘 아는 '펜션'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약간 교외 지역에 위치한 별장? 펜션 느낌이라 비슷하게 불어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닐까 하는 저의 개인적인 추측이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자주 왔던 곳이었지만, 2020년 코로나 이후 근교 카페는 거의 방문하지 못했었는데요. 특히나 팡시온은 늘 사람 많은 인기 뷰 맛집이다보니 더더욱 피했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오히려 인테리어가 싹 바뀌어서 예전에도 정말 예뻤지만 더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저희를 반겨 주었는데요.
특히나 이렇게 하이얀 쉬폰 커튼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약간 예전 유행했던 웨딩홀의 천장 장식 같은 너낌도 없지 않아 있고, 하지만 바로 뒤의 파랑파랑한 하늘과 대청호와 이게 잘 어우러지면서 정말 예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인테리어 리모델링 하신 분의 센스에 박수를🙌👏 드리고 싶었어요!
저희는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와서 맛난 브런치 식사를 기다렸는데요..! 원래 2층 야외 대청호가 보이는 좌석은 유리가 아니라 약간 투명한 천막(?) 같은 재질로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유리로 싹 다 리모델링을 하셔서 훨씬 따뜻하게 야외 전망을 즐길 수 있었어요! 심지어 통유리라!!! 진짜 너무 장관이었습니다👏💝
이렇게 옆으로 뒤로 통유리를 끼고 사진을 찍으면, 마치 대청호 위에 떠 있는 듯한(?)😂🤣 그런 기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지난 번 왔을 때보다 모든 부분이 다 예뻐진 것으로 보아, 테이블과 의자, 커튼, 유리 모두 리모델링을 하신 게 아닐까 싶은 아름다운 변화였습니다. 언제 와도 기분 좋은 곳💕
이렇게 옆으로 쫙 펼쳐져 있는 대청호의 장관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구요..! 저희처럼 10시 30분 딱 오픈 시간에 맞춰 오면 다른 이들 없이 한가롭게 식사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다음 번에도 무조건, 일찍! 오픈 시간에 맞춰 오거나 평일에 이른 퇴근 이후 오는 걸로🙏
'도심 속 다른 세상'이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아마도 어떤 블로그 후기?에서 가져오신 것은 아닐까 하는ㅋㅋㅋ그런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 보구요..! 사실 팡시온은 대전에 꽤 살았다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와 봤을 너무너무 유명한 맛집이지만, 저런 플랜카드를 보면서도 팡시온의 엄청난 성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전인들이 다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네요😂
여튼, 날로날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아주 뿌듯합니다. 천장에 달려 있는 자개모빌도 정말 풍성해보여서 아주 탐이 났습니다. 비슷한 것으로 하나 사서 집에 달아야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참 예뻤네요!
넓게 봐도 참 이쁜 팡시온 2층 인테리어..! 또 힐링이 필요할 때 무조건 또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뷰 였습니다..!
메뉴판은 제가 따로 찍어오지를 않아서, 네이버 지도에서 퍼 왔구요..! 저희는 이미 한 번씩은 먹어 본 맛있는 메뉴들 속에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애플고르곤졸라 피자, 게살 로제 파스타, 불고기 버섯 그릴 오믈렛 요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게살로제파스타'의 모습이구요! 특이하게 팡시온은 주문은 선결제 방식으로 1층에 출입구 바로 앞에 있는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해야 하지만, 음식이 나오면 음식은 점원 분께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덕분에 조금 편하게 앉은 자리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었구요.
불고기 버섯 오믈렛의 사진입니다:-) 버섯 오믈렛인만큼, 오믈렛 위에 버섯이 고이 예쁘게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당👍 야채도 듬뿍! 야채 위에 잘게 갈아 올린 치즈도 듬뿍! 아주 맛있어 보이죠?!
함께 찍어 보았구요:-)
피자까지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저희는 3인이 함께 방문했는데, 피자 한 판과 오믈렛, 파스타 까지 시켰더니 결국 다 먹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소식하시는 친구 쌤들과 함께 가서.. 3명 다 적게 먹어서 다음 번에는 조금만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자도 아주 맛있어보이죠?!
정말 배가 터지게 아주 듬뿍듬뿍 먹고 왔구요..! 개인적으로 대전에 살면서 팡시온을 1년에 한 번 이상씩은 꼭 가게 되는 것 같은데 갈 때마다 사람은 점점 더 많아지고 음식은 점점 더 맛있어 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봄철에는 사람들이 더더욱 많으니, 방문하실 때는 꼭 주말 말고 평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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