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오늘은 정말 글을 쓰고 싶지
않은 기분이다
오늘 아침에 정말 오랜만에 출근을 하여
씁쓸한 기분으로 일을 하다
9시가 되자 나도 모르게 MTS 앱을 켰다..
그리고 조금 지켜보다보니
뭔가 하락장의 기운이 감지되어
나는 곱버스를 몇 번 사고 팔고를 반복하며
아주 작은(very very tiny) 돈을 벌었다
하지만, 그러다 일을 쫌 하다 보니
곱버스가 마구 달리고 있는 것을 보고
미친듯이 비싼 가격에 매수를 했다..
오늘의 실패..
반복되는 실패ㅋㅋㅋㅋ
내가 곱버스를 사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장의 모습이다
오전에는 쭉 하락세를 보이다가
(심지어 1600대였음)
오후가 되면서 급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나의 곱버스는 저 멀리 떠나버렸다..
코스피나 코스닥이 오른다고 해서
내가 과거에 싸 놓았던 X같은 주식이
오를리가 없으므로 하나도 기쁘지 않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시점)
이러다 정말 반등이 오고야 말면
나는 또다시 10년 만의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닐까
자꾸 조바심(?)을 갖게 되는 요즘이다
하지만, 요즘 몇 번의 쓰라린 경험을 통해
(절대 금액은 크지 않으나 손해율은 엄청 큰)
느낀 점은,
나는 그냥 주식에 맞지 않는 시간과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ㅋㅋㅋㅋ
그리고 매일같이 차트를 보며 일희일비하는
한국식(?) 또는 코스피(?) 식
주식 단톡방 트레이더들과는 나는 맞지 않다..는 것
그들의 글을 따라 읽을 수 조차 없다..
그러기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고
해야할 일도 너무 많다
오늘의 결론은!
주식을 굳이 해야겠는가?
주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다른 재테크에
더욱 집중하자.
하지만 10년 만의 한 번 기회를 놓치기
영 아까운 기분이 든다면,
어줍짢게 인버스 같은 것에 집적거리지 말고
우량주를 저가에 사서 오랜 세월 묻어두는
워렌 버핏 식 투자를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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