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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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스피 종가로 친구와 함께

인버스*2, 즉 곱버스를 매수했었다

 

그리고 대망의 금요일..

매주 목요일과 다른 보여왔던 금요일 장이 왔고

나는 함께 인버스를 산 남자친구가 

얼른 일어나야 할 것 같다는 전화에 잠이 깼다..

 

그리고 일어나서 MTS 화면을 확인한 순간,

이미 어제 매수한 가격 대비

10퍼센트가 빠진 처참한 현실을 마주했다

 

오늘의 코스피 주인공은

연기금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아침 장이 열리자마자 기관이 불티나게

레버리지와 코덱스 200 바구니 주를 마구 

매수해대더니 점심쯤 뜸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또 코스피 마감 직전에 마구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사이 개인의 꾸준한 추매도 이어졌다

 

결국 코스피는 1,717로 마감을 했고

(자우림의 171717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잃은 게 많은 오늘의 코스피는.. 절레절레)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첫쨰, 인버스는 확실한 하락이 예상되지 않는 한 

사지 않겠다

둘째, 개인의 희망, 하나의 생각으로만 매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셋째, 잘 모르겠을때는 사지말고 관망하자.

 

등이 내가 오늘 느낀 점이다.

심지어 오늘은 미국 장이 

코스피와는 다르게 열리자마자 미끄러지며

나의 월트디즈니.. 소중한 소액의 디즈니도

미끄러지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확인했다

글을 쓰고 있는 오전 1:44분 현재도

하락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며

많은 이들이 이를 따라 다음주 월요일 장이

파란불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도 했다

 

나는 오늘 아침 장에서 인버스가 급히

빠진 것을 보고 거의 -8퍼센트 정도를 

감안하고 손절했는데,

그냥 가지고 있을 걸 그랬나 하는 짧은 생각이 스친다

 

그리고 결국 결론은 짧은 생각으로는

소액이라도 매수하지 말자!

 

소액이라도 나의 돈은 매우 소중하다는 것!

그리고 요즘 모두가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금

(실제로 내 주변 모든 선량한 이들이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뭔지 모를 위험(?), 불안을 육감적으로 느끼면서

역시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 와중에 오늘 본 유튜브 중에

정말 유익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이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TgVEhsfPDCg

(광고 아님 주의)

 

내가 다시 보려고 올려놓은 링크이다

요즘 신사임당님 채널에 자주 나오면서 알게 된

중저음의 성시경을 닮은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인

분인데, 천영록 씨라고 '부의확장' 저자이다

 

'불릴레오'라는 자산운용사를 운영하기도 하는 그는

전문 투자가와 일반인들의 차이점으로 

일반인(개미)들은 계속해서 "예측"하려 한다고.

하지만 전문 투자가인 경우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을 하며, 실제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모든 발생가능한 상황을 다 고려해보고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라도 나의 손실은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40:60 정도로

하나의 예측에 치우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데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한다고 하셨다

 

이 영상을 보면서 무릎을 쳤다..

나는 그냥 정말 일개 개미..라

아는 것도 없고 시장 경험도 없으면서

섣불리 예측하려고만 들고 있었다...

어제의 나를 심하게 반성하며

다시는 예측하려 들지 않고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보고 대응하는 방법의 

투자를 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일단 공부한 뒤에,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얼른 접고 부동산 공부나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부동산이 훨씬 쉬운 듯 하다

 

세상에는 쉬운 일은 없다지만

참 갈 길이 멀다

내일도 열심히 걸어야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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