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반응형

평소 자주 보는 신사임당 유튜브에서

'알뜬부'라는 컨텐츠로 신사임당과의 

절친케미를 자랑하며 매주 일요일마다

부동산 관련 컨텐츠를 올리던 이가 있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유비(김수영)님인데,

무려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를 나와서

부동산 경매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특히 30대 젊은 강사들 중)

자랑하고 있는 분이다

 

정말 놀랍게도 20대 초반, 무려 21살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14년? 15년동안 쭉 투자를 해 오고

있다고 하시니 30대 중반 정도라고 예측해볼 수

있겠는데,

내 또래라고 볼 수 있는데도 

이미 2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일구어내고

출퇴근 시간에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그의 인생이 참으로 부러웠다

 

최근에 클래스 101에서 

부동산 경매 투자와 관련한 온라인 강의까지

시작하셨는데, 그 강의를 이미 결제한 입장에서

강사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서 

강의를 듣기 전에 책을 먼저 읽어봤다

 

이 책에서는

20대부터 지금까지 저자의 인생과 경험을

거의 대부분 녹여내었다고 볼 수 있는데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를 준비하면서

같은 시기에 아버지의 사업 실패까지

겹쳐 아주 힘든 시기를 겪다가

결국에는 부동산으로 인생의 돌파구(?)를 

찾았다는 점이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나도 개인적으로 위기의식이 있어야

인간은 발전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아주 힘든 일을 겪고 나야

그 위기의식과 어려운 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치열하고 처절하게 고민하고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은 급격히 성장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유비님은 바로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20대 초반에 과외를 하면서 종잣돈을 모으는

처절하고 힘든 시기를 겪었으며

그렇게 힘들게 모은 종잣돈을 바탕으로 

하나씩 월세를 일으키는 부동산 투자를 

진행해나가면서 차츰차츰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정을 일궈나간 사람이다

 

사실 유비님의 글 실력과 삶의 태도 등을

많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보고 들어

잘 알고 있었기에 

책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투자 실천 방법이

나와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안타깝지만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대해 

아직 무지(?)한,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들을 계몽(?)하기 위해 쓴 책인 것 같다

 

그래서 주로 돈을 왜 벌어야하는지,

직장인의 입장에서 소액투자로 좋은 것은 

결국 부동산 경매 투자인 점 등

기본적인 부동산 투자에 이르는 마인드

위주로 쓰여 있는 책이다

 

그래서 약간은 아쉽기도 했으나

나같은 흙수저의 입장에서는 

투자를 대하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한번 더

단련하고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유비님이 직접 저술한 책이 몇 권 

더 있기 때문에 

다른 책도 얼른 읽어봐야겠다

 

오늘도 정진하는 하루, 퐈이팅!★

 

 

- MEMO -

 

p.11

무리한 갭투자와 한 곳에 투자금을 올인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수익형과 차익형의 적절한 조화를 이끌어내는 상식을 견지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합니다. 누구나 2년 정도만 집중적으로 노력한다면 경제적 자유를 쟁취할 수익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p.29

그러나 그들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이 경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차피 평생 동안 지속된다는 것을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고, 경기는 진행되고 있다. 누구도 그들의 투정을 듣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그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세력까지 존재한다.

 

p.35

역발상투자로 월스트리트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렸던 존 템플턴은 이런 말을 했다.

우리에게는 많은 친구가 있지만, 필요할 때 언제라도 도와줄 준비를 하고 있는 저금통장이라는 친구보다 좋은 친구는 없다.”

 

p.40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자. 쓰디쓴 돈의 맛을 보아야 한다. 돈의 혹독함을, 처절함을,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 그것만이 가난의 사슬을 끊고 돈을 다스릴 수 있는 길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살아갈 날이 훨씬 더 많은 우리이기에, 하루라도 더 빨리 느끼고 배울 수 있다면 시간이 흐른 뒤에는 지금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p.49

돈이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가? 당연히 아니다. 그러나 돈은 인생에서 중요한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 돈으로 인해 우리는 둘 중 하나의 삶을 살게 된다. 노예이거나 자유인이거나. 돈이 없으면 내 인생의 주도권을 다른 이에게 맡겨야 한다. 존경하지도 않는 사람 밑에서 억지로 웃으며 일해야 하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야 한다.

 

p.55

당신의 야망을 깔보는 사람을 멀리하라. 하찮은 사람은 항상 남을 깔보기 마련이다. 정말 위대한 사람은 남들도 똑같이 위대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사람이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말이다. 세상은 절대적으로 밝지도 어둡지도 않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인생은 내가 어떤 마인드로, 어떤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나가느냐에 달린 것이다.

 

p.62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꿈꾸자. 그리고 공부하자. 투자하자. 당신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해질 때, 당신은 마침내 경제적 자유의 문턱을 넘게 될 것이다.

 

p.70

이제는 공부해야 할 때다. 단순히 지적허영이나 자기만족을 위한 차원이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공부해야 한다. 계속해서 읽고, 외우고, 쓰다가 구식이 되어버린 지식들은 비워내고 다시 새로운 것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자산을 지키며 끊임없이 부를 늘리고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할 수 있다.

 

p.80

한 가정의 가장으로 가정경제를 지켜내야 하는 장년층, 하루라도 빨리 학업을 마치고 그럴듯한 일자리를 잡기 위해 저임금 노동을 전전해야 하는 청년층. 가정경제를 위해 조금이라도 정년을 연장해야 하는 장년층과,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하루빨리 취업해야 하는 청년층. 밥그릇을 차지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사실 이 두 세대는 한 가정에서는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인 셈이다. 서로가 조금이라도 가정에 도움이 되려고 치열하게 사는데, 의도치 않게 그 양상이 서로의 갈등으로 변질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p.83

이제 회사는 더 이상 당신을 돌봐줄 수 없다. 당신은 그저 입사했다가 퇴사하는 수많은 고용자 중 한 명일뿐이다.

 

p.89

월급이란 것의 본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월급의 본질적 속성은 내가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회사를 그만두지는 못할 만큼의 돈이다.

 

p.91

내가 일하지 않고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 월급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시스템을 위해서 일하는 나, 시스템이 갖추어진 뒤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일하는 삶, 이것이 바로 경제적 자유로 가는 삶이고, 내가 추구하는 삶이자 지금 누리고 있는 삶이다. 또한 당신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p.100

경제적 자유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내가 일하지 않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시스템은 유비가 만들었던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것과 같다.

 

p.111

지금 자신의 업에서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독보적인 존재가 될 때까지 계속 전진하는 것이 좋다. , 나 혼자서 돈을 벌지 말고 나를 대신해 돈을 벌어올 나만의 일꾼들도 만들어나가야 한다.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 있을 때 내 본업에 더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일하지 않고도 들어오는 수입이 나의 지출보다 많아지는 순간 당신은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다. 그때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생긴다. 계속해서 회사를 다니며 전문성을 쌓아도 좋고, 화려하게 은퇴해서 자유를 만끽해도 좋고, 벼르고 별렀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도 좋다. 더 이상 돈에 얽매여 노예처럼 살지 않아도 된다.

 

p.127

과외하던 시절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하던 습관이 이어져, 지금도 나는 시간이 남으면 괜히 근처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한다. 특별한 목적도 없다. 말 그대로 그냥 괜히 들어가 사장님이나 직원 분들과 대화를 나눈다. 근처 아파트 시세는 어떤지, 거래는 많은지, 요즘은 어떤 물건을 찾는 손님이 많은지 등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 지역 분위기와 실제 현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예기치 않은 알짜 물건을 잡게 될 수도 있다. 실제 내 첫 부동산투자 또한 이런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p.128

그럼에도 후회는 없다. 인생의 일부는 처절해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식으로 평생 살 수는 없겠지만, 젊음의 순간 중 일부는 소중한 것을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독하게 몰입할 필요가 있다. 내겐 종잣돈 모으기가 그랬다. 어차피 저축과 투자는 평생 병행해야 하는 일이고, 그 시작을 위해 제한된 시간 안에 혹독하게 돈을 모아야 했다.

 

p.135

사실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한다. 확신이 없고 경험이 부족하기에 선뜻 투자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더라도 직접 뛰어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부딪쳐보리라는 용기를 낼 때 우리는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

 

p.140

물론 실제로 현장에서 돈을 벌 때에는 밖에서 배운 것들이 훨씬 더 영향을 끼친다. 투자시장에서 돈을 버는 이들 중 이론에 빠삭한 사람은 거의 없다. 거시경제 흐름에 정통하고, 세계경제 추세에 대해 논한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적게나마 저축을 계속하고, 꾸준히 물건을 검색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이들이 돈을 번다.

 

p.141

경제적 자유라는 성취는 이렇게 현장에서 움직이고 있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결국은 직접 체감해야 진짜 지식이 되는 셈이다.

 

p.144

미래 전망을 아예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철저히 현재 가치에 충실해서 투자하는 것이 가치투자의 기본 철학이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가격과 가치의 차이를 안전마진(safety margin)이라고 했는데, 이는 사전에 확실히 수익이 예상될 때에만 매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이 가치보다 적을 때 주식을 매입해서 가격이 제 가치까지 도달할 것을 기다리다 투자하는 것이 가치투자인 것이다.

 

p.150

첫 낙찰 이후 나는 보다 적극적으로 부동산경매에 뛰어들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검색해 조금이라도 괜찮다 싶으면 장소를 마다하지 않고 어디든 찾아다녔다. 춘천, 강릉, 안산, 부천, 화성, 천안, 대전, 광주 등 전국 곳곳을 뒤지고 다녔다. 혼자서 전투적인 자세로 다녀오기도 했고, 여행할 겸 가볍게 둘러보고 오기도 했다. 경매투자에는 큰 돈이 들지 않았기에 다달이 발생하는 수입으로 바로바로 투자에 뛰어들 수 있었다.

 

p.158

단언컨대,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 사이의 소액투자로 1년 뒤 거둘 수 있는 수익을 비교했을 때 부동산 경매투자를 이길 수 있는 투자수단은 없다. 일회성이 아닌, 우연에 기댄 것이 아닌, 대다수가 자신의 노력으로 거둘 수 있는 평균의 수익을 기준으로 할 경우다. 소액투자자에게 이보다 좋은 투자수단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매입가격을 정해 그 가격에 입찰을 해서 낙찰을 받으면 성공한 것이고, 낙찰받지 못해도 입찰보증금을 고스란히 돌려받으니 결코 손해가 나지 않는다.

 

p.161

대중과 반대로 가는 길에 답이 있다. 모두가 팔 때 과감히 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모두가 확신을 갖고 우르르 몰려들 때는 섣불리 덤빌 것이 아니라 뒤로 물러나 상황을 냉정히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무조건 대중과 반대되는 길을 가야 하는 건 아니다. 일시적 유행인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인지 정도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전자라면 당연히 동조하지 말아야 하지만 후자라면 기꺼이 동참해야 한다.

 

p.165

처음엔 늘 돈, 재테크, 투자와 관련된 책만 읽었다. 초반엔 대놓고 돈 버는 법, 부자 되는 법에 대해 읽다가 시간이 흐른 뒤에는 투자 대가들의 평전이나 자서전, 체계적인 이론서 등으로 조금씩 옮겨갔다. 그 시기가 지나자 투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경영서나 역사서로 영역이 넓어졌다. 최근에는 깊이가 더해져 정치나 사회현상을 다루는 책, 철학 등의 인문 영역까지 관심이 동하고 있다.

 

p.175

경제적 자유로 가는 출발점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는 현재 내 돈이 어디에 얼마만큼 쓰이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자신의 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샅샅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지난 달 내가 번 돈은 정확히 얼마인지, 그 중 한 달 동안 빠져나간 돈은 얼마이며,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였는지, 그래서 현재 내 수중에는 돈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말이다.

 

p.180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으로 나는 서슴없이 이야기한다. ‘정리를 해야 한다고. 다시 말해 부유하고 윤택한 인생,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 정리정돈을 잘해야 한다. 결국 인생은 그가 오랜 시간 행해온 습관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평소 생활 태도와 생각, 화법이라는 단순한 모든 것이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p.182

물론 정리정돈의 핵심은 돈 정리다. 더 정확히 말하면 돈 공간정리로, 그 시작은 지갑 정리다.

 

p.188

움직이지 않으면 변하는 것도 없다. 처음에는 더디더라도 어느 순간의 임계점을 넘으면 자산 증가에는 속도가 붙기 마련이다. 씨앗이 언제나 똑같은 속도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종잣돈이라는 것의 속성은 참 묘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어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증가 폭도 커진다. 나중에는 초창기에 1년 넘게 걸려 모은 액수를 단 며칠 안에 만들기도 한다. 이 모든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조바심 없이 진득하게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다.

 

p.193

내가 생각할 때 대부분의 20~30대에겐 돈을 모을 기회가 두 번 있다. 앞으로의 경제적 자유를 좌우할 기회다. 첫 번째 기회는 취업 후 결혼하기 전까지의 싱글 기간이고, 두 번째 기회는 결혼 후 출산과 양육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기간이다.

 

p.201

복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위력을 발휘한다. 초기에는 미미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돈이 급격히 불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투자한 원금에서 발생된 수익을 소비하는 대신 원금과 합쳐서 재투자하고, 그렇게 발생된 수익을 또다시 원금과 합쳐서 재투자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그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p.203

절대 서두르지 말자. 아무리 열정이 강하고 미친 듯이 부지런을 떨어도 숙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는 것이 있다. 장기적으로 내다보며 차근차근 한 발씩 내딛자. 경제적 자유는 단 며칠 만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한 고비만 넘기면 이후에는 생계 걱정 없이 즐기면서도 투자할 수 있다. 그 과정 속에서 부동산 경매라는 수단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달리는 느낌이 들 것이다.

 

p.205

수입이 충분치 않을 때일수록 자신의 소비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이왕 쓰는 돈이라면 최소한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 그 해결책이 바로 돈을 티 나게쓰자는 것이다. 같은 10만 원을 쓰더라도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데 쓰지 말고, 차라리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한 번 하자는 것이다. 사치를 부리라는 뜻이 아니라, ‘오늘은 내가 돈을 제대로 한 번 썼구나!’ 하는 만족을 느끼라는 말이다.

 

p.209

투자의 핵심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투자란 결국 시간이 많은 자가 이기는 싸움이다. 내 자산을 불리는 시간은 물론 투자한 물건을 분석하고, 자산이 어떤 흐름으로 운용되는지 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유리한 곳이 투자시장이다.

 

p.213

돈을 묵혀놓는 순간 생명을 다하게 된다. 어떻게든 계속 굴려주지 않으면 안 된다. 혈액이 순환되지 않으면 사람이 살 수 없듯, 돈 또한 계속해서 순환하지 않으면 돈으로서의 생명을 다하는 것이다. 돈을 계속 굴리는 것, 그것이 바로 재테크다.

 

p.226

투자는 시간을 먹고 자란다. 시간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투자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것은 커다란 자본이 아니라, 적더라도 향후 몇 년 간은 전혀 없어도 되는 돈이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채권이건, 부동산경매건, 투자시장에서 가장 힘이 센 돈은 ‘시간이 많은 돈’이다. 투자시장에서는 다음 달에 당장 써야 할 5000만 원의 돈보다 평생 필요 없는 500만 원의 돈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p.227

부는 시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한번 잃어버린 시간은 결코 회복될 수 없으며 비록 금액이 적더라도 시간의 힘이 보태졌을 때 그 위력은 굉장히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돈은 굉장한 힘을 가지게 된다. 그렇기에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인 오늘 당장 시작해야 한다. 종잣돈이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저축을 시작하고, 가진 지식이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책을 펴들어야 한다.

 

p.233

부자가 되기 전에는 반드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물론 단순히 몰빵투자를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악착같이 모은 종잣돈을 무작정 여러 펀드, 적금 등에 나눠놓고 있다고 해서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 투자대상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아예 투자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무작정 분산한다고 될 것이 아니다. 기회가 보이기 전까지는 돈을 한 바구니에 모아놓고 독하게 공부해야 한다. 충분한 내공이 쌓이기 전까지는, 뚜렷한 투자처가 보이기 전까지는 열심히 돈을 모으고 절약함과 동시에 하나의 눈뭉치를 계속해서 뭉치며 기회를 엿봐야 한다. 어설프게 이곳저곳 분산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p.234

“바구니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라. 그리고 그 바구니에 계란을 집중적으로 담아라.”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자신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채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았다가는 회복불능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자. 아직 나의 계란을 담아야 할 바구니가 보이지 않는다면 성급하게 덤벼들지 말자. 당신과 같은 얼치기를 잡아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 바로 투자시장이란 곳이기 때문이다. 내공을 쌓고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나가자.

 

p.237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 무형의 재산이 바로 자산의 사전적 정의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내가 내리는 자산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내게 현금을 계속 창출해주는 것”

그렇다면 부채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반대로 생각하면 아주 쉽다.

“내게서 현금을 계속 빼앗아가는 것”

이는 경제적 자유로 가는 핵심 키워드라 볼 수 있다.

 

p.242

무엇보다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중요한 부동산 재테크를 제대로 할 줄 알아야 한다. 어디에 집을 사고, 어떤 종류의 집을 사고, 언제 집을 사고, 레버리지를 어느 정도 이용하고, 부동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언제 매도하고, 세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격차는 눈에 띄게 벌어지는 것이다.

 

p.245

지금 당장은 투자할 돈도 없고, 앞으로 언제 부동산을 사게 될지도 알 수 없는데 굳이 부동산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걸까? 이에 대한 내 답은 무조건 “yes”. 그것도 단순한 노력 정도가 아니라 제2의 직업이라 여기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현재 가진 자금이 얼마이든 간에 지속적으로 부동산시장에 관심을 가지며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p.251

내 집 마련을 위한 통찰을 드리자면, 원래 집은 월급을 모아 사는 게 아니란 것이다. 집이란 저축해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월급을 모아 집을 살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잘못된 게 아니라, 원래 집은 월급을 모아서는 살 수 없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집은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살 수 있는 것이다. 대출을 끼고 사든지, 우리나라에만 있다고 하는 전세를 끼고 사야 하는 것이다. 대출원금은 원래 못 갚는 것이다. 나중에 그 집을 처분하면서 갚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집을 살 때 또다시 대출을 일으키는 것이다. 간단하지만 중요한 통찰을 깨닫지 못한다면, 평생을 정치인과 언론의 꼬드김에 이용만 당할 것이다.

 

p.252

<내 집 마련과 투자 중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1. (내가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내 일터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2. 일터와 가까운 거리에(출퇴근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집을(이 정도면 내 집 마련을 했다는 기분이 드는 집을)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돈이(레버리지를 껴서) 있는가?

두 번째 질문에 ‘yes’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럼 두말할 것 없다. 당신은 지금 내 집 마련을 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 투자를 먼저 시작하라! 투자를 먼저 시작해서 지금 가진 종잣돈을 불려라. 자본의 크기를 키워라.

반대로 질문에 ‘yes’가 나온 이들, 내 집 마련을 할 준비가 된 이들은 재빨리 다음 단계를 실행해야 한다. 바로 해당 지역의 최근 1~3년 사이의 가격흐름과 공급물량을 확인하는 것이다. 해당 지역이란 출퇴근이 1시간 안에 가능한 지역으로, 3년 이전의 가격흐름은 보지 않아도 좋다. 봐봤자 당신에겐 배 아픈 일이고, 더 헷갈리기만 할 뿐이다. 최근에 해당 지역이 급등한 적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세상사 이치는 단순하다. 상승이 없었다면, 하락도 없다.

 

p.269

나만의 1호기를 만들어볼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나는 늘 부동산 강의 수료 후 6개월 안에 1호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이 시기에 부동산 관련 책을 10여 권 완독하고, 밀도 높은 부동산 학습이 뒷받침되었다는 전제 하에서다. 아무 지식 없이 무턱대고 부동산을 사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기 때문이다. 1호기를 만들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1. 사고자 하는 부동산의 정확한 시세를 알아야 한다.

2. 투자금을 과도하게 쓰지 않는다.

 

p.274

반드시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월세를 창출해내야 한다. 한달에 100만 원 정도의 현금흐름만 만들어내도 삶의 질이 달라진다. 더 나아가 현재 월급 수준의 현금흐름을 만든다면, 경제적 여유 지수는 월등히 올라갈 것이다. 고정소득을 만들어내야 한다. 내가 일하지 않고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시스템이 나를 위해 일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시스템 구축은 주거용 부동산 투자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주거용 부동산인 소형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을 먼저 공략하고, 그 후에 아파트형 공장, 상가, 다가구 등으로 투자범위를 넓혀가는 것이다.

 

p.279

돈은 어떻게 해야 벌 수 있을까. 돈은 기본적으로 내가 소수의 입장일 때 다가온다. , 독점할 수 있어야 하고, 차별화할 수 있어야 한다. 돈이란 정확히 대중의 정반대에 위치한다. 그렇기에 공포를 이겨내고 베팅할 수 있어야 하며, 모두에게 알려져 누구든지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이 펼쳐지면 과감히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한다. 돈이란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많이 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p.279

내가 지금 하려는 것을 이미 많은 사람이 하고 있다면, 그 방법으론 돈을 많이 벌 수 없다. 지금 투자하려는 지역이 많은 사람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누구나 임장 다니는 곳이 되었다면, 그곳에는 먹을 것이 없다.

 

p.283

진짜 돈 버는 방법은 투자자 사이에 특정 아파트가 알려지기 시작할 그 때, 일반 매매투자가 아닌 경매로 저가 낙찰을 노려야 한다. 한발 늦은 투자자들이 경매라도 잡으려고 달려들기 전에 말이다. 좀 더 직설적인 힌트를 주자면, 모두가 지방 A도시에 임장 다니기 시작한다면, 온라인 카페와 밴드, 오픈 채팅방 등에서 그 이름이 오르내린다면, 그때는 그곳에 가면 안 된다. 오히려 아직은 이르다고 하는 또 다른 지방 B도시에 가서 발품을 팔기 시작해야 한다.

 

p.291

부동산 경매는 절대지지 않는 투자방식이다. 애초에 수익률을 설정해놓고 내가 충분히 해당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자본을 투자하기에 실패할 일이 없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