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경제적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는빡쌤입니당😀
요즘 주식 시장이 정말 과열이라고 할 정도로 말이 아니게 올라갔었는데요. 물론 글을 쓰고 있는 12일 오늘은 조금 조정을 받고 있는 듯 하나, 최근 코스피 3000을 돌파한 이 시기와 관련해 제 생각을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성투하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2019년 여름 즈음부터 재테크에 갑자기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당시 직장인으로써 근무 5년차였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생각만큼 많이 모이지 않고, 막상 집값이나 주변 모든 것의 물가는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재테크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2019년 여름부터 마음을 먹자마자 살고 있는 지역의 재테크 스터디에 들어가서 공부를 조금씩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때만해도 귀동냥으로 얘기로 듣는 것밖에 없다보니, 그냥 뭣도 모르고 '테마주'에 들어가 물리기가 일상이었죠..😂🤣
그 이전에 한국 투자계(?)에는 '비트코인'이라는 큰 산이 하나 있었구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늘 '부동산 불패의 신화'가 얘기해주듯 꾸준히 올라왔던(최근에는 급등한) 부동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주식이 가장 핫했죠. 물론 2020년에는 부동산과 비트코인 역시 좋은 투자처였습니다. 셋 다 모두 급등했으니까요!
위 사진인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 그림을 보면서 정말 공감*100000 했습니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항상 반복하는 말이죠! 그 때 그 집을 샀더라면, 그 때 그 비트코인을 샀었더라면, 그 때 그 주식을 샀었더라면...
그런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들 때문에 뒤늦게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상승장일수록, 환희장일수록 훨씬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를 '부화뇌동파'라고 비판한 바도 있죠!
여튼, 굳이 지나간 이 사진을 다시 언급드리는 이유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의 흐름이 이 사진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인데요. 이 시점 쯤에 최근의 삼성전자 주가 차트 보고 가실게요.
위 사진은 제가 오늘(1월 12일) 장중에 캡처해 둔 삼성전자 주가 차트입니다. 저는 사실 지금도 삼성전자 소액 주주입니다만, 이미 3~4월에는 사고팔고를 반복하다가 10월 잠시 코스피 조정이 왔을 때 삼성전자를 조금 비중 있게 담아두었습니다. 물론 비중은 어디까지나 저의 기준입니다. 저는 아직 공부하는 단계라고 스스로를 판단하기 때문에 아직 소액으로만 주식을 합니다.
그러다 어제였던 1월 11일, 삼성전자가 하루 동안 거의 엄청난 '슈팅'을 보여주면서, 제 수익률은 50퍼센트를 넘었습니다ㅠㅠ주식을 시작한 이래 단기적으로 최대 수익률이었지만 엄청난 기쁨과 동시에 굉장한 걱정과 우려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마구 슈팅을 하다가 결국 끝은 어디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어제 오전 10시 가량,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인 96,800원을 고점으로 찍고 쭉 내려왔습니다. 결국 어제의 종가는 9만원을 겨우 지지한 정도에서 끝났죠. 문제는 이것입니다.
저는 차트를 보고 매매하는 차티스트는 아니지만, 삼성전자의 어제(11일) 주가차트를 보면, 길쭉한 장대양봉이 형성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종가를 의미하는 두꺼운 실선은 아래로 쭉 빠진 것을 볼 수 있죠. 종가는 플러스로 마감했지만 위의 길쭉한 빨간색 얇은 실선은 모두 고점에 삼성전자를 매수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피와 눈물일 수 있는거죠.
물론 고가에 매수하신 개인 투자자 분들께서 정말 기한이 긴 여유자금,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있는 자금으로 들어가셨을 수 있겠지만 혹여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다시 고점까지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군다나 기관과 외국인은 지금 계속해서 매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삼성전자가 너무나 좋은 기업이고 좋은 주식인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다 아시는 자명한 사실인데요. 일단 단기 고점을 찍고 아직도 위에 물려 있는 분들이 많은 만큼 단기적으로 투자에는 조금 신중을 가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놀라운 것은, 오늘(12일) 삼성전자는 역시 또 9만전자로 마감을 했다는 사실인데요.
네이버 주식 창에서 캡처해 온 위의 사진을 보시면, 오늘 하루동안 삼성전자라는 코스피 최대의 대형주가 엄청난 주가 변동폭을 보여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놀랍죠ㅠㅠ
무려 저점이 87,800원에서부터 오전 10시의 단기 고점인 91,400원까지 엄청난 변동 폭을 하루 안에 보여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 그래프를 보시면서 87,800원의 저점에서 잡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더더욱 올라갈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저점에서 주식을 사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정말 좋은 주식이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당분간 상황을 봐 가면서 대응하겠지만 매수 생각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좋은 주식들을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오늘 제가 들어가 있는 몇몇 재테크 단톡방들에서는 마치 많은 개미들이 삼성전자를 '강남 아파트 똘똘한 한채'로 인식하는 것 같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그만큼 모두가 환희하고, 확신하며 뛰어드는 장 만큼 더 조심해야 할, 리스크가 큰 장은 없는 듯 합니다.
엄청난 변동성 속에서 잘 줄을 타시면서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역시 열심히 공부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시 불편한 문장이 있으셨다면 조용히 살포시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리겠구요. 모든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니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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