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각 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4주간 2차 셧다운😢(ft.증시에의 영향은?)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는빡쌤입니당😁

오늘은 반갑지 않은 소식이 있어, 정리해보려고 들고 왔는데요. 바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이 가을 코로나 재확산으로 2차 셧다운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한국경제

미국과 유럽에서는 한국보다도 훨씬 가파른 확산세로 코로나가 매우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상황인 듯 하구요. 심지어 3월달의 코로나 충격에 의해 확 빠졌었던 증시가 유럽만큼은 아직 회복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셧다운을 하게 되어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 뉴스 기사에 따르면,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도 코로나19가 다시 퍼지면서 독감 유행철까지 겹치게 되어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50%를 넘는다고 본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냈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50%를 넘는다는 예상치는.. 조금 못 미덥긴 하지만 그래도 더블딥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조차 매우 오랜만일만큼 전 세계 증시는 유럽을 제외하고서는 3월 이후 급격한 회복세를 보여 왔었죠. 심지어 내일(한국날짜 기준 11월 3일) 완료될 미국 대선의 결과에 따라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각국의 증시가 줄줄이 급락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4~5월 대비했을 때도 무려 최고 10배 이상 많을 정도로.. 정말 말도 안 되는 확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ㅠㅠㅠㅠ8월까지 조금 잠잠하듯 하던 확산세도 9월이 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급격히.. 늘어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봉쇄, 2차 셧다운은 3월에 있었던 1차 셧다운과는 달리, 보건 수칙을 따른다는 전제로 공장과 농장의 문은 열 수 있도록 한 것이 약간의 차이점인듯 합니다!

 

유럽은 지난 1분기, 2분기 때에도 급격한 경제 성장률의 하락을 면치 못했는데 이렇게 2차 봉쇄를 하게 되면서 올해 안에 경제 회복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말, 10년 경제 위기설을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독일의 '도이치뱅크'로부터 2020년의 경제위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하기도 했었는데요(약간의 어그로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상황이 되다보니 유럽 경제발 전 세계 경제 위기가 걱정되긴 합니다😥

 

영국 또한 앞으로 4주간 봉쇄 조치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상황이구요. 다만 영국같은 경우 등교는 지속하는 것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영국은 현재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상태이구요. 다시 lockdown, 즉 봉쇄 조치에 들어가게 되어습니다. 이 봉쇄 조치는 잉글랜드 전역에 도입되는 것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것인만큼 급한 영국의 상황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United Kingdom이기 때문에 잉글랜드 외에도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가 있는데요! 이 자치정부들은 각자 자체적으로 방역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희망이자 믿음'이라고 얘기하는 존슨 총리의 말이 더욱 슬프게 들립니다. 정말 이렇게 가다가는 올해 크리스마스도 조용히 각자, 집에서 케빈과 함께 보내야 할 듯 하니까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현재 100만명을 넘은 곳은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영국까지 모두 9개국이라고 합니다. 대다수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구 대국과 유럽, 남미 등에 집중되어 있어 각국의 피해가 정말 막심할 것이 예측되는데요.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출처: 한겨레

우리나라는 이 와중에 지난 주말에, 코로나 장기전에 대비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5단계로 보다 세분화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죠. 정부에서도 경제 고려하랴, 코로나의 확산을 고려하랴 많은 고민이겠지만 사실상의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번 수도권의 확산세가 엄청날 때에도 2단계도 아닌, 3단계도 아닌 2.5단계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되었었기 때문인데요. 부디 전 세계의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호전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오늘은 여러모로 슬픈 소식도 많은 밤인데요. 키케로의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라는 말을 다시금 힘겹게 떠올리며, 힘을 내고 평안한 밤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어둠 속에서도 열심히 희망을 찾아가봅시다. 행복한 밤 되시구요. 다음 번에 또 찾아주세요:-)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