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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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는빡쌤입니당😁

10월 황금주말을 맞아(황금연휴는 아니지만), 열정적인 금토를 보내고 나서 토요일날 막상 집에 들어왔더니 약간 허탈(?)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을 조금 잠재우기 위해 경제 공부를 할 겸, 페이스북 탄생 스토리를 상세하게 담은 영화로 이미 알고 있었던 "소셜네트워크"를 보게 되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영화 간단 소개!

2010년 영화로 생각보다는 나온지 10년이나 된, 꽤 오래된 영화입니다. 120분으로 총 2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이 있구요. 데이빗 핀처 감독, 주연은 마크 주커버그 역의 제시 아이젠버그와 그의 친구 에드와르도 새브린 역의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잘 아시는 것처럼 '페이스북'의 창업 당시의 상황, 우리가 늘 얘기하는 것처럼 하버드 너드였던 천재 소년이 전세계 플랫폼 SNS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그 신화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창업과 관련하여 비화(?)라고도 할 수 있는 마크 주커버그의 변화와 페이스북의 성장 그 자체를 담고 있구요. 그 과정에서 많은 친구들과의 오해와 배신, 지적 재산권 문제, 공동창업주와의 주식 분배 등의 문제들을 유머와 함께 다루고 있어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게 된 배경?(ft.마크 주커버그)

저는 사실 영화를 아주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요. 드라마는 최근 1~2년간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긴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시간이 조금 아깝다고 생각이 되기도 해서인데요. 그래서 영화를 볼 때 아무 영화나 보지 않고 조금 더 도움이 될만한(?) 영화를 찾는데,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사실 어느 정도 충동적인 결정이었습니다.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들은 한 유튜브에서 사실은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해커라는 얘기를 들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스스로도 자신을 해커라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고, 심지어 현재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의 도로명 주소 또한 'hacker way' 라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자체도 창의력이란 순수한 독창성 보다는 실패를 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을 때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도전해보면서 얻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정말 그러한지, 페이스북의 창업 스토리는 어떠한지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구요. 자연스럽게 집으로 들어와서 이 영화를 찾아서 보기 시작했습니당😎

 

다들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현재도 CEO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구요. 페이스북이라는 작은 플랫폼이 전 세계를 장악하게 되면서 왓츠앱(Whatsapp), 인스타그램(Instagram) 또한 인수하여 지금은 거대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기업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인정받아 이 영화가 나오던 2010년에는 타임지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었죠! 영화의 마지막에도 '마크 주커버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가 되었다'라는 문구가 올라가면서 끝나게 되는데, 실제로 그의 자산은 최근 코로나 상황 이후 언택트 사회가 훌쩍 우리 앞으로 다가 오면서 훨씬 더 커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이 영화를 소개하는 네이버 영화 페이지에서는 '5억명의 온라인 친구가 생긴 순간 진짜 친구들은 적이 되었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2002년 하버드에 입학한 마크 주커버그는 2003년 가을, 윈클보스 형제의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친구 왈도의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 페이스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리게 되구요. 그러자 아이디어의 원 소유자인 윈클보스 형제, 그리고 초반 금전적인 지원을 해 주었고 CFO로 활동했던 친구 왈도에게 소송을 당하게 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천천히 담은 영화가 바로 이 영화, '소셜 네트워크'입니다😉

 

영화의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감독은 위와 같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역의 제시 아이젠버그의 표정 연기, 너드 연기가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인지도 잊을 정도로 '숀 파커' 역할에 몰입한듯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연기도 얄밉도록 인상적이었구요. 최근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핫 했던 '앤드류 가필드'도 마크 주커버그의 친구 역할로 나왔습니다:-)

 

장면으로 보는 영화

처음 마크 주커버그가 열심히 코딩을 통해 페이스메쉬, 페이스북을 만들던 모습이구요. 영화를 보는 동안 윤리적인 문제점들이 계속해서 궁금증으로 올라왔지만, 가장 희망이 반짝반짝 하던, 그래도 그나마 가장 유쾌하게 볼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영화를 다 보고 난 이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맨 마지막 장면과 같은 주연 배우의 표정입니다. 거의 '너드'가 된 마크 주커버그에 감정 이입된 주연 배우의 모습이 보였구요. 좋아하던 여학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페이스북의 첫 모델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가 성공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첫사랑이었던 여학생을 떠올리는 모습을 영화 내내 보여주었는데요. 심지어 페이스북의 성공 이후 친구들과의 관계도 다 갈라서게 되면서 다양한 감정이 엿보이는 표정이어서 기억에 계속해서 남았습니다. 

 

페이스북의 주가 변동은?

이미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마크 주커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가 되었다고 나왔습니다. 실제로 2020년 현재 기준으로 하더라도 마크 주커버그는 불과 36세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12년에 나온 위 뉴스에서는 페이스북 121조원으로 기업 가치가 정말 크다!고 나와 있었지만요. 사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번 코로나 상황 속에서 훨씬 더 급등했습니다. 

 

출처: 동아일보

위 기사처럼 코로나 직후 2020년 8월 기준으로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은 1000억 달러(118조7400억원)를 돌파하며 세계 3위 부자에 등극했다고 합니다. 물론 페이스북의 가장 큰 수익은 광고 수익인만큼 지금의 수익구조와 부가 영원할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지만, 하버드 컴퓨터 천재이지만 너드였던 과거에서 정말 인생 역전을 이룬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원래 쉬려는 의도로 편하게 보려고 했던 영화였지만 생각보다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탄생 비화,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꼭 한 번 보시기를 강추하는 영화이구요. 저는 또 경제 공부, 지리 공부, 세상 공부 열심히 하다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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