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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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항상 떨리는 그 날.

모든 학교가 일제히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는 그 날이 바로 내일이다

 

하지만 올해, 사상 초유의 코로나 확산 현상으로 

 대한민국 전국의 모든 학교가

일제히 개학을 일주일 뒤로 미룬 상황.

 

하지만, 당시 각 교육청의 결정은

'휴교'가 아닌 '휴업'이었으므로

나는 내일 출근을 한다..

물론 과거와 같이 새로운 아이들을 맞는다는

설레임과 걱정은 없지만,

여튼 학교를 간다

 

여기서 잠깐!

휴업과 휴교의 차이를 알아보자면,

'휴업'과 '휴교'

초·중등교육법 제64조(휴업명령 및 휴교처분) 휴업한 학교는 휴업 기간에 수업과 학생의 등교가 정지되며, 휴교한 학교는 휴교 기간 중 단순한 관리 업무 외에는 학교의 모든 기능이 정지됩니다. 

 

즉, 휴교처분을 내린다면 

수업과 학생 뿐 아니라 교사와 교직원 모두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이지만,

휴업명령을 내린다면 

수업과 학생의 등교가 정지될 뿐

교사와 교직원의 운명은

해당 학교 관리자의 책임에 맡겨지게 된다..또르르

 

하지만 교사의 법적 임무는 학생교육,

즉 수업과 생활지도이므로

학교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휴업일의 교육공무원법 제41조 연수를 승인해야 한다.

(관련법령: 초·중등교육법 제20조(교직원의 임무),

교육기본법 제14조(교원),

교육공무원법 제41조(연수기관 및 근무 장소 외에서의 연수))

 

여튼 그러하다.

코로나 사태가 점차 더 심각해지는 이런 상황 속에서

개학이 앞으로 얼마나 미뤄질지,

모두가 애타게 궁금해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늘 또 추가된 뉴스들이 있어 

함께 정리해보려고 한다.

 

내가 일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에서는 

2020년 2월 25일, 다른 모든 교육청들과 마찬가지로

3월 9일로 초중고 개학을 일제히 연기한 바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9038054053 

'코로나19 강타' 대구 800개 모든 학교, 개학 2주 더 연기(종합3보) | 연합뉴스

'코로나19 강타' 대구 800개 모든 학교, 개학 2주 더 연기(종합3보), 이덕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2-29 14:56)

www.yna.co.kr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개학 연기 결정이 났음에도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꾸준하고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여주면서

결국 2월 29일, 대구 교육청은 대구 시내의 

모든 학교의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의 모든 학교는 3월 23일날 개학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전국연합학력평가인 3월 모의고사 일정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며,

타 지역들도 감염병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추후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던 중 오늘 또 뜬 기사가 있어 첨부한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03/214212/

코로나19 천안서 10대 확진자 속출…교육당국 "개학 추가연기 검토" - 매일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충남 천안·아산 지역사회에 2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천안과 아산에서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가운데 10대

www.mk.co.kr

어제 오늘 갑자기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던 천안에서 10대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충남에서도 개학 연기가 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매우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

개학을 하게 되면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함께 생활하는 집단 생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과연 충남에서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수많은 뉴스 기사들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개학이 무조건 연기가 된다고 해서 좋은 것만도 아니며

법정 수업일수로 정해진 일수가 있기 때문에

개학이 계속 미뤄질 경우 

올해 여름방학은 많이 남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 확산이 잠잠해지고 감염병이 잡히더라도

그 여파는 계속되는 것이다

(일주일 더 연장될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려 걱정..)

 

또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당장의 대학 입시가 걸려 있는 상황인데

한 시가 급한 상황에서 

멘탈 관리에 오히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마음을 가다듬고

서로 미운 얘기는 하지말고

으쌰으쌰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모두의 힘을 모아 이 사태가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부디 내일은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2020.03.02>
오후 4시.
결국 개학이 2주 더 연장되었다
전국의 유,초,중,고 모든 학교급이
23일 개학하게 된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추후에 돌아보았을 때
잘 한 결정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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