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
지난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 '파두(FADU)'라는 팹리스 기업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IPO가 성공하지 못해, 공모가를 밑도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요. 과연 어떤 기업인지, 잘 성장할만한 기업인지, 주가 전망 등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파두(FADU)는 2015년 한국에서 설립된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으로,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SSD(메모리 저장 장치) 컨트롤러와 SSD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파두의 제품은 읽기·쓰기 성능은 물론 저전력·저발열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가 올해는 드디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에까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파두는 미국의 데이터센터와 주요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AI(인공지능)과 스트리밍이라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워크로드에 대응하는 다양한 반도체 제품군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파두 본사는 팹리스 업체이기 때문에, 7호선 강남구청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지도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위치를 아실 수 있습니다😊
파두는 올해 첫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은 바 있는데요. 파두는 이번 IPO에서 총 625만주를 공모하였으며,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6000~3만1000원이었습니다. 상장 예정일은 8월 7일로, 이미 상장이 진행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상장에는 성공했으나 상장 이후 공모가를 하회하며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 공모주를 받으신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물린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파두는 이번 프리 IPO에서 기업가치 1조800억원을 인정 받으며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으로는 최초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아마도 천천히 공모가를 회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9일 오전 9시 현재, 파두는 10퍼센트 상승을 기록하며 이제 공모가를 회복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공모주를 받으신 분들도 며칠간 고민이 많으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7일 상장하는 날에는 공모가(3만1000원) 대비 5300원(17.09%) 하락한 2만5700원에 거래되면서 공모가를 크게 하회했는데요.
상장 첫 날, 파두의 주가 하락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째, 공모 과정에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362.9대 1을,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79.15대 1의 부진한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합니다. 둘째, 상장 추진 초기 단계부터 제기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잠재우지 못했구요. 파두의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40%에 달했기 때문에 잠재적 매도 물량 컨트롤이 어려워 주가 하락을 불가피하게 가지고 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셋째, 비교기업(피어그룹)으로 브로드컴, 마이크로칩테크놀러지, 맥스리니어 등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팹리스 3개사를 선정하며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것도 주가 하락의 또 다른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두의 주가 전망은 앞으로의 실적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두는 지난해 매출이 2021년의 51억원 대비 10배 급증한 500억원 후반대를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미국 빅테크 고객사들과 AI와 스트리밍이라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워크로드에 대응하는 다양한 반도체 제품군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부분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파두는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파두의 경쟁사는 주로 미국에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인데요. 팹리스란 반도체 제조 공장 (팹)을 가지지 않고, 설계만 하는 업체를 말합니다. 파두의 주력 제품은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SSD (메모리 저장 장치) 컨트롤러와 SSD 제품군인데요. SSD 컨트롤러는 SSD의 두뇌 역할을 하며, 데이터 처리 속도와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파두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하구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의 데이터센터와 주요 빅테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 상태라고 합니다.
파두의 경쟁사로는 브로드컴,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 맥스리니어 등이 있는데요. 이들은 모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팹리스 업체들로, SSD 컨트롤러 시장에서 파두와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브로드컴은 2018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SSD 컨트롤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약 4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구요.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는 2019년 마이크론과 협력하여 SSD 컨트롤러를 개발한 기업이고, 현재는 자체 브랜드인 크루셜 (Crucial)의 SSD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맥스리니어는 2020년 인텔의 SSD 컨트롤러 사업부를 인수하였으며, 인텔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파두는 이들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략으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파두는 읽기·쓰기 성능은 물론 저전력·저발열 측면에서도 우수한 SSD 컨트롤러를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AI(인공지능)과 스트리밍이라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워크로드에 대응하는 다양한 반도체 제품군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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