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반응형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

이번 주 1학기 기말고사 시험기간을 맞이해서 아주 일주일을 즐기고 있는데요. 덕분에 못 만난지 오래인, 그리운 옛 동료쌤들도 만나고 너무너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도안동 소바 맛집! 제가 좋아하는 '미락'과 바로 앞에 있는 카페 '유사'에 다녀왔구요. 찐솔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도안동 맛집, 대전 소바 맛집 '미락'

하필 딱 출발할 즈음부터 비가 쏟아졌는데요. 그래도 호다닥 늦지 않게 잘 도착했습니당:-) 먼저 도착해서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새삼 또 이 식당이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너낌이 팍팍 오더라구요! 

 

도안동에 있는 소바 맛집 미락은 무려 1930년에 창립을 해서, 1952년 창립 22주년 은행동에 있었던 미락의 모습이 메뉴판과 벽면에 붙어 있었습니다. 대전 은행동에서 유명했던 일식 음식점이엇다고 하구요. 미락 통이라는 거리 이름이 생길 정도로 지금의 은행동 스카이로드와 대전극장 통 사이에 있던 이 미락은 일본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필자가 신문사에 입사했던 1977년에도 꽤 유명했던 집이라고 책 [은행동 이야기]의 조성남 저자분께서 하신 말씀이 그대로 메뉴판에 실려 있습니다!

 

일제시대부터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 미락식당은 늘 사람들로 붐볐으며 1980년대까지 그 곳에서 영업을 하다 1990년대에 목동 쪽으로 옮겨 영업을 하다 언젠가부터 문을 닫았는데 몇 년 전 도안지구에서 개업하여 옛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도안동 소바 맛집 미락의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구요.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물론 올 때마다 항상 가장 좋아하는 소바를 먹습니다😊

 

1930 전골은 2-3인분으로 33,000원, 미락 스끼야끼도 2인분으로 28,000원, 미락 알탕은 2인분에 22,000원이구요. 미락 오뎅은 대 자가 26,000원, 중 자가 20,000원입니다. 요런 메뉴들은 밤 느지막히 가서 안주로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구요. 저는 점심 약속이었기 떄문에, 미락 모둠튀김(새우4개, 단호박 4개, 아삭고추) 17,000원짜리 하나와 미락 소바 8,000원짜리 4그릇을 시켰습니다🙌

 

도안동 미락은 프랜차이즈를 절찬리에 모집중(?)인 것 같았는데요! 벽면에 크게 창업을 원하시냐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저도 물론 언제나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요식업에는 아직 큰 뜻이 없어서.. 하지만 관심 있게 한 장 찍어 보았구요.

 

소바가 어느새 나왔습니다. 사실 별 것 없는 그냥 소바인데 정말 맛있어요ㅠㅠ국물의 간이나 살얼음의 정도, 양념의 정도 등이 딱! 간이 적절한 너낌??!! 늘 올 때마다, 먹을 때마다 특별할 것 없지만 기분 좋아지는 '딱 그 아는 맛', 맛있는 맛입니당!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살얼음 정도를 어떻게 이렇게 딱 유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집에서 냉면을 많이 만들어먹는데, 이 정도로 살얼음 정도를 만드는 것이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신 듯 합니다!

 

미락 모둠튀김이구요. 아주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어요! 국물에 약간 담궈 먹어도 맛나고, 같이 함께 곁들이라고 주시는 달달한 간장에 찍어 먹어도 역시 맛납니다🎶

 

도안동 카페 '유사'(ft.주식회사구공 카페)

비가 많이 와서 소바를 먹고 나서는 바로 앞에 있는 카페 '유사'로 커피 한 잔 마시러 들어갔습니당:-) 카페 유사도 인테리어가 정말 예뻤는데요. 에스프레소가 4,500원, 아메리카노가 4,500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솔직히 약간 비싼 편이었지만) 인테리어가 다했기 때무네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지하 1층도 있었는데요. 지하 1층은 안전상의 이유로 노키즈존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1인 1주문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오랜만에 흑임자라떼가 보이길래 바로 시켜 보았습니다!

 

초코 크런키 케이크 하나와 라즈베리 빅토리아 케이크 하나도 시켰구요. 초코 크런키 케이크 6,500원, 라즈베리 빅토리아 케이크는 7,000원으로 생각보다 가격대가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아주 맛났어요!!!

 

녹차바움과 딸기바움, 초코헐츠, 생크림바움 등등 디저트종류도 다양했어요!

 

이렇게 구움과자들도 있었구요. 마들렌 하나에 3,000원이면 역시..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요렇게 귀여운 초들도 함께 있어서 아주 갬성갬성 돋는 것 같구요. 사실 지금 보니 여기 있는 소품들이 다 저희 집에 있는 것들도 많은데 왜 이런 감성이 나지 않는지 의문이네요.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현무암 플랜테리어도 있었구요💕 돌은 언제나 좋아요🎶

 

1층 뷰, 요 전체 인테리어가 아주 예뻤어요! 

 

특히나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서 더더욱 만족! 아주 깔끔하니, 어떻게 감각이 이렇게 있으신지, 고급지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아주아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흑임자라떼였구요. 아주 맛났습니다. 딱 흑임자라떼하면 생각나는 그 맛! 고소한 흑임자 가루를 잔뜩 올려주셔서 이 사이에 끼일 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주 꼬숩고 맛있었어요!

 

이렇게 흑임자라떼 샷..! 투샷..!

 

화장실도 아주 깔끔하고 좋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타일 수전이어서 아주 부러웠어요. 저희 집도 이렇게 해 두고 싶었는데, 관리가 아주 힘들 것 같아서 포기했는데요. 아주 깔끔하니 인테리어를 잘 해두셨더라구요. 인테리어에 조금 조예가 있으신 분이 아닐까 생각했구요. 이솝 핸드워시를 쓰고 있어서 또 고급지고 아주 좋았어요:-)

 

요렇게 거울 간접등도..! 조금 철지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도 화장실 향기가 좋아서 다 귀여워 보였네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