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텝스 정복을 결심하게 된 계기(feat. 토플 vs 텝스)

안녕하세요!

"도전하는 삶", "늘 자라는 삶"을 꿈꾸는

슈퍼루키 지리쌤입니당

 

아직도 발령받은지 얼마 안 된 

애기쌤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던 때가 많았는데,

어느새 발령 5년차가 되고,

2020년 6년차가 되면서 새 학교로

전근을 오게 되면서!!

인생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공부하고 자기계발 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성취지향적인 성향이 충만한 저는

"언젠가 난 석사, 박사도 다 따고 말테야!"라는

야심찬 인생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매 방학마다 세계 여기저기서 저를 향해

손을 흔드는 너무 매력적인 여행지들 덕분에

이미 3학기나 다닌 교육대학원을 휴학하고

놀기에 바빴습죠..

(무려 총 6학기라 아직도 3학기나 남았다는)

 

그래서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가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

더 이상 생각만 하며 시간을 보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뙇! 때리면서 

올해는 반드시 뭔가를 이루어내겠다!

는 앙칼진 다짐까지 하게 됩니다!

 

숫자도 정말 예쁜, 대망의 2020년

야심차고 재미난 계획들이 아주 많지만,

그 중 하나는 바로,

"텝스 정복"

후!!

"교육청 대학원 파견" 티켓을 따는 것입니당

(뚜둔!)

(거창하다 거창해)

 

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에

조금 지나치리만큼 낙관적인(..)

긍정에너지가 뿜뿜한 저는

지금은 아주아주 조금 멀어보이는 이 목표가

올해 말에는 꼭 제 눈 앞에 와닿아 있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요

 

(여튼 여기까지가 교육청 대학원 파견을 

결심했다는 대충 그런 내용)

 

이구요!

 

그 하고많은 공인인증 영어시험 중 

굳이 텝스!! 를 선택한 이유는

사실 굉장히 간단했습니다

조금 있어보이게, 번호를 붙여 정리하자면

 

<내가 텝스를 선택한 이유>

1. 저렴한(합리적인 가격의) 응시료!

한참 또 서양물 허영에 유학을 가겠다고

외치던 저는 토플을 아주 잠깐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무려 200달러!라는 거금의 토플 시험응시료 때문에

공부가 덜 된 상태에서도 눈물을 머금고

시험을 보러 가야만 했죠...또르르

심지어 지금은 금융 경기 악화 + 환율 똥망으로

200달러가 과거보다 높은 금액의 원화로 환전됩니다

 

그래서 토플은 포기..

 

제가 원하는 대학원은 토플 or 텝스만!

보는 곳이기 때문에 토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험 응시료가 저렴한!!

그래서 한 번 실수하더라도 여러 번 편한 마음으로

도전해볼 수 있는 텝스를 

선택했습니다요

(정말 단순한 이유죠?)

 

2. 조금 만만해보이는(?) 점수

그렇습니다..

사실은 공인영어시험을 과거 고3 시절만큼

다시 엄청나게 잘 볼 자신은 없어요..

위 사진은 2019년에 대전시교육청 기준!

대학원 파견(특정 대학원) 공인영어시험 기준인데요

생각보다 아주 높진 않죠..??
(정확한 정보는 업무포털에서 작년 공문 확인하쎄요)

 

(그렇다고 쌤들이 다들 영어바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아주 곤란해요. 저만 울렁증이.. 울컥)

 

여튼 영어성적 기준을 보시면, 

제가 속한 사회교육과(지리전공)의 경우

토플은 79점 정도로 

토플을 준비해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만인의 목표 점수 80점!

많은 국립대 해외교환학생 기준을 만족시키는

바로 그 점수! 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뉴텝스는 298점으로 300점을 약간 못 미치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이 드는..

그런 점수대입니다:-)

그래서 제가 바로 그 착각을 하고야 말았습..니당

  

3. 스피킹, 라이팅이 없다!!!!!!

세 번째 이유!

사실 가장 큰 이유죠

정말정말 중요한 이유이자 핵심 이유.

단순히 제가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선택했을거라

생각하시면 경기도 오산입니다(지리개그)

(엄.근.진)

 

사실 많은 이들이 꼽는 텝스의 가장 큰 장점

한국의 최고 명문 서울대에서 만든!

너무나 "한국적인" 시험!

그래서 말하기 능력, 쓰기 능력은 고려하지 않는!

바로 그런 아름다움!!!

 

사실 토플 같은 경우에는,

3-4개월 빡시게! 열심히 공부하면 

왠만큼 영어 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리스닝과 리딩 정도는 정복할 수 있습니당

하지만 스피킹, 라이팅은.. 절레절레

시간이 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한숨)

 

토플을 가르치는 분들도 110점 이상을 받으려면

영어권 유학생이 아니면 힘들다고 할 정도로

저 두 가지 때문이라도 정말 쉽지 않은 

시험입니다.. 무섭죠

스피킹, 라이팅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너무너무

소중한 이유이기 때문에 많이 강조해봤습니다

 

저는 위의 3가지 이유 때문에,

대학원 공인영어시험으로 토플 대신 텝스!를

선택했구요

 

오늘 이 글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천천히 "독학"으로 공부해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처절한(?) 기록을 여기 남겨두려 합니다아..

부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세상 어딘가의 어느 누구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제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뽝!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혹시 뉴텝스 시험 신청 관련 꿀팁/유의사항이

궁금하신 분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동

https://geo-viajante.tistory.com/44

2. 드디어 첫 텝스 시험을 접수하다!(feat.텝스할인카드, 신분증, 샘플문제 다운로드!)

뉴텝스 추천 교재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링크를:-)

https://geo-viajante.tistory.com/49

3. 텝스 추천 교재 구매하기(feat. 텝스만점자 텝스의신 김태희님)

 

오늘도 더 자라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