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오늘 삼성전자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코스피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 주었는데요. 저도 오랜 삼성전자 주주로서 과연 앞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어떻게 될지, 삼성에게 미래는 있을지, 우리나라에 미래는 있을지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연말 임원 인사와 실적 반등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다뤄볼게요!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단순히 외국인 매도나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만 보고 계신데요. 사실 그 이면에는 더 근본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제가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실적발표를 꼼꼼히 분석해서 찾아낸 진짜 원인을 말씀드릴게요.
첫째, 외국인 자금 이탈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4개월 동안 14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매도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매도의 주체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메이저 투자은행들이라는 점입니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로드맵이었어요. 현재 엔비디아향 HBM 공급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황인데, 이는 단순한 수율 문제를 넘어 기술 개발 방향성의 문제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전영현 부회장이 지난 실적발표에서 언급했듯, 초기 개발 단계에서의 잘못된 방향 설정이 지금의 위기를 불러왔죠.
둘째, 내부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가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HBM 투자 결정이 지연된 사이 SK하이닉스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사업지원TF가 과도하게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에요.
셋째,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24만개의 특허 중 AI 반도체 관련 특허가 예상보다 훨씬 적다는 점입니다. 전체의 8% 수준에 그치고 있어요. 이는 SK하이닉스(23%)나 인텔(19%)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죠.
주가가 크게 하락한 지금, 많은 분들이 투자 타이밍을 고민하고 계실 텐데요. 제가 기관투자자들의 리포트를 분석해보니,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됐습니다. 우선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보면, 현재 주가는 2017년 이후 최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어요. PBR 0.9배라는 건 쉽게 말해 장부가치보다 더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상황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어요.
PBR 1배 이하는 기업가치가 청산가치를 하회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총자본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주당순자산(BPS)은 5만6355원이고, 따라서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자본금을 모두 청산하더라도 주당 5만6000원 이상여야 정상이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만큼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이 과거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다고 받아들일수도 있겠는데요. 삼성이 전반적으로 기술력을 회복하기만 한다면 지금 주가는 너무 싼 셈이죠. 물론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항상 고려해야 하지만요. 한국 1위 기업이기 때문에 삼성의 작금의 현실이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기도 합니다.
더 주목할 만한 점은 실적 반등 시나리오입니다. 현재 시장은 HBM 사업 실패만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는데요. 사실 삼성전자의 진짜 가치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24만 개의 특허가 만들어내는 '기술 생태계'죠. 특히 2024년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파운드리 사업의 수율 개선까지 더해진다면,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요.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2.8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죠.
지금 시장은 리스크만 과대 평가하고 기회는 과소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 가지 포인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첫째, 배당수익률이 3.2%에 도달했다는 점. 이는 국내 대형주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입니다.
둘째,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한 체질 개선 가능성. 특히 DS부문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어 있죠.
셋째, HBM4 개발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이미 내부적으로는 수율 70%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요즘 주식 커뮤니티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들을 모아봤어요. 여러분의 고민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분석해보겠습니다.
1.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요?
이제는 두 기업의 성장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SK하이닉스는 HBM이라는 확실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고, 삼성전자는 더 큰 그림의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가고 있죠. 재미있는 건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예요. 대부분 두 종목을 6:4 또는 7:3 비율로 분산 투자하고 있더라고요. 안정성을 원하신다면 이런 전략도 좋을 것 같아요.
2. 트럼프 당선이 정말 악재일까요?
살짝 반전이 있습니다. 반도체 보조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오히려 바이든 정부에서 계속해서 밀어 붙여 오던 미국 공장 증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어요.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견제 정책은 오히려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3. 올해 연말 배당금은 어떻게 될까요?
제가 최근 5년간의 실적과 배당 패턴을 분석해봤는데요. 작년 대비 10% 가량 증가한 1,588원선이 예상됩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는 3.2%의 배당수익률이네요. 은행 금리와 비교해도 꽤 매력적인 수준이에요.
지난 30년간의 삼성전자 주가를 분석하면서 특별한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지금. 매번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삼성전자는 더 강해져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AI라는 새로운 변수가 있기 때문이죠. 삼성전자의 회복은 결국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에 달려있어요. 다행히 내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이 위기를 기회로 삼되 절대 한 번에 올인하지 마세요. 삼성전자 주가를 살펴보며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여러 번에 걸쳐 분할 매수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기억하셔야 할 점! 투자는 오로지 본인의 결정이므로, 저는 저의 의견을 제시할 뿐, 어떠한 것도 책임질 수 없습니다.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보시고 신중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어젯 밤 트럼프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미친듯이 오르기만 하던, 테슬라와 비트코인도 조금 진정세를 보이더라구요. 이제 또 한국 시장에 조금 외국인 수급이 들어와주었으면 좋겠는데.. 좋은 소식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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