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저는 올해로 벌써 10년차 중등교사로 재직 중인데요. 올해와 내년 2024-25년은 교원대 파견을 와 있는 상태라, 일을 잠시 쉬고 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당🥰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복지포인트가 생각나서, 맞춤형복지포탈에 들어갔더니 올해 포인트를 하나도 안 썼더라구요! 이렇게 행복할수가!!! 😭👍❤️
제가 원래 쓰고 있던 공무원연금공단 신한카드를 더이상 안쓰다보니 그 카드가 최근 취소되고 다른 카드로 재발급되어 카드 연동이 안 되어 있다보니, 본의 아니게 8월까지 복지포인트를 아껴두게 되었네요. 덕분에 여름휴가 비용으로 딱 필요할 때 복지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시 복지포인트 청구를 하려고 하다보니, 공무원연금공단 전용카드를 새롭게 발급을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 쓰고 있는 그냥 일반 카드로 복지포인트 청구가 가능한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 번 해 봤습니다!!! 결론은 가능해요! SSAP가능!
저는 올해 학교에서 근무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용점수라고 표현되는 417점은 무려 단체보험료인데요. 올해 임신을 계획하고 있었다보니 작년 연말에 단체보험을 맥시멈으로 들게 되어 41만원이 넘는 보험료가 들었네요. 공무원 분들 중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단체보험이 생각보다 보장되는 것이 많고, 임신과 출산 관련해서 병원 방문하는 것도 통원비 지급이 가능(실비와 별개로)한 경우가 있다고 하니, 단체보험 꼭 잘 챙겨보시고,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맥시멈으로 들어두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복지포인트를 사용하는 카드를 등록하거나 변경하기 위해서는 맞춤형복지포탈에 로그인 하신 뒤, 맨 상단 카테고리의 '복지점수 청구' 카테고리에서 가장 상단, '사용카드 등록/변경' 항목을 클릭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삼성카드 공무원연금카드 골드카드를 초임교사 때 발급받아 거의 6-7년간 쓰다가, 학교에 방문한 카드 영업사원(?) 덕분에 신한카드를 새롭게 발급 받게 되었었고(거의 강매였던 것 같습니다ㅠㅠ사회초년생 영업사원이라 제 초임 시절이 생각나서 그냥 가입했었습니다ㅠㅠ) 이후 2-3년간 신한카드 공무원연금카드를 써 왔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신한카드 공무원연금카드 등록일이 2021년 9월이라고 찍혀 있더라구요. 하지만, 신한카드 공무원 연금카드 발급과 관련한 기억이 썩 좋지 않다보니 점점 그 카드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올 초에 결국 카드사에서 연락이 와서 다른 카드로 연회비 없이 재발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이상 공무원연금카드가 한 장도 없는 사람이 되었어요😂
그래서 복지포인트를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새롭게 공무원연금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나? 고민을 하던 찰나!!! 바로 옆에 '일반카드(기관제휴카드 포함) 등록' 버튼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한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또 신한카드 일반카드를 등록해둔 이력도 있더군요..(나란 친구.. 참 빈틈 많은 칭구😂) 하지만 요즘 제가 주로 쓰는 카드는 삼성카드 신세계백화점 카드라, 혹시나 하고, 삼성카드가 등록되는지! 스을쩍 등록 버튼을 눌러봤습니다!
그런데, 공무원연금카드가 아닌 일반카드의 경우, 등록 시 카드사에게 개인정보제공동의가 필요하다는 팝업창이 떴구요. 일반카드 등록을 시도해보고자 당연히 '확인'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팝업창이 뜨구요. 삼성카드 회원여부 확인을 위해 카드번호 입력과 제휴기관 정보제공 동의 버튼만 눌러주면 이 단계는 금방 끝이 납니다.
그리고 간단히 개인정보 확인을 위해 휴대폰 인증 또는 공동인증을 진행해주구요.
뜨는 팝업창에 따라 동의와 인증을 하고 나면, 일반카드 등록 칸에서 동의여부에 '동의절차 진행중'이라는 파랑색 글씨가 뜹니다. 등록여부도 세모 표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이제 더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며칠 차분히 기다려주었습니다.
공무원연금카드가 아닌 일반카드로 등록을 해 두고, 그냥 일상생활을 살다보니 저는 거의 4-5일? 정도 지나서 갑자기 '아!'하고 떠올랐어요. 정말 까맣게 잊고 있다가, '아 맞다! 여름휴가 가기 전에 혹시 복지포인트 환급 받을 수 있나?' 하는 생각에 며칠만에 다시 맞춤형복지포탈에 들어가봤더니...!!!!
위 사진과 같이 삼성카드가 동의 처리 되어 있었습니다. 제 경험상 며칠이면 충분한 것 같아요. 제가 부지런하지 못해, 매일 확인을 하진 못해서 정확히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진 못했지만, 2-3일이면 보통 동의 처리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공무원연금카드 아닌 일반카드 등록 이후 잊고 지내던 며칠 사이에 '일반 카드'가 맞춤형복지포탈에서 '동의' 처리 되고, 그동안 제가 카드에서 결제한 금액들이 자동 사용처리, 청구 및 승인처리가 되어서, 복지포인트가 자동으로 다 사용되었던 점인데요.
사실 일반카드 등록이 완전히 성공했는지 모르고, 로그인만 했을 때, 갑자기 복지포인트를 다 썼다는 화면이 나와서 당황했지 뭐에요.. 갑자기 복지포인트가 다 사라진줄..! 알았지만, 다행히 제가 다 쓴 카드값으로 이미 승인처리 되어서 사용이 된 것이었습니다🤣😁
제가 최근에 세컨카를 새로 사다보니, 자동차보험도 새로 들고, 공임나라도 방문해보고 여러모로 차 관련해서 지출이 상당했었는데요. 다행히 그 때 긁었던 카드값이 복지포인트로 사용되어, '지급준비'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청구된 날이 8월 17일, 지급일자는 8월 23일이었고 정확히 8월 23일날 제 급여 통장으로 사용복지점수만큼의 복지금액이 환급되었습니다💖👍✨
저는 8월 26일부로, 올해 늦은 여름휴가 겸 태교여행으로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저의 게으름(?) 덕분에 여름휴가 직전에 휴가비를 받은 모습이 되었네요❤️ 모로가도 행복하기만 한 인생!🥰 덕분에 조금 여유롭게 여름휴가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맞춤형복지포탈에서 공무원연금카드 쓰기 싫어서/어려워서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 마시고 일반 카드로도 충분히 신청 가능하니, 편하게 시도해보세요! 다 됩니당:-)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날 충만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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