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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하룻 밤 자고 일어나면 그래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조금 종식 또는 협상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은 오히려 더 악화된,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여주고 있네요.
 
유가도 이미 조금 변동의 기미가 함께 보인다고 해서, 관련해서 앞으로 단기적인 전망과 장기적인 전망을 한번 살펴보기 위해 최근 나온 여러 기사들을 종합해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유가에 미칠 영향전쟁이 장기화 될 것인지, 국제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떨지 등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씩 살펴보시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배경과 현재 상황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화염에 휩싸여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은 오랜 역사와 정치적 문제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1948년에 국가로서 성립된 이후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점령하고, 팔레스타인은 이에 저항하면서 여러 차례의 전쟁과 폭력을 겪었던 아픈 과거를 함께 가지고 있죠. 현재 팔레스타인은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로 분리되어 있으며, 가자 지구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고,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초, 가자 지구를 다스리고 있는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의 행동에 반발하여 로켓을 발사했구요. 이에 이스라엘은 공습과 지상 작전으로 대응했습니다. 양측의 공격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국제 사회는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공식 선포하고,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 전투원을 궤멸하기 위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으며,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도 강화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양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상화를 위한 조건을 협상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국과 유럽 연합은 중재자 역할을 하려고 하지만, 큰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아랍 연맹과 이란은 하마스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구요. 이러한 상황은 중동 지역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세계적인 유가 상승과 안전 우려를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원유 생산지가 아니지만, 중동 지역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국가들입니다. 중동은 세계의 원유 공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이 확대되면 원유 생산과 수송에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충돌 확대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란은 세계 원유의 약 5%를 생산하고 있으며, 핵 계획과 인권 문제로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죠.
 

출처: 매일경제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데요.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를 이미 이스라엘 내로 전진 배치한 상황입니다. 이는 이란과의 긴장을 높이고, 유가 상승에 기름을 붓는 요인이 될 수 있어 한편 걱정이 됩니다.
 

출처: 중앙일보(2020.01.10)

또한 이란이 전 세계 석유의 20%가 지나다니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은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페르시아 만에서 오만 만으로 나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중동에서 생산된 원유가 유럽과 아시아로 수출되는 주요 통로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입니다.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세계적인 원유 공급 부족과 유가 폭등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위 사진은 지난 10여 년 간의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발생한 사건들과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전의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2023년 10월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로 국제 유가는 약 4% 급등한 상황입니다.
 

출처: 네이버 증권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고 있으며, 향후 전쟁의 진행 상황에 따라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가 상승은 세계 경제의 둔화와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국제 사회는 전쟁을 조기 종결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둔화 위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비용을 증가시키고, 생산과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특히 유가에 민감한 개발도상국과 신흥국가들은 경제 성장에 장애가 될 수 있어 이번 사건을 더욱 예의주시 하고 있겠죠. 또한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하고, 금리 인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과 투자의 축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중동 수입이 큰 한국의 경우에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에너지 가격 부담을 증가시킵니다. 한국은 지난해 중동 원유 수입이 1년 새 20% 가까이 급등한 상태입니다. 만약 중동 지역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유가가 계속 상승한다면, 한국의 원유 수입 대금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이는 국내 경제에 부담을 주고, 경상수지와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트 뉴스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안전 우려와 비즈니스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바로 지난 주인 추석 연휴에 이집트와 이스라엘 현장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방문한 만큼, 활발히 중동 지역의 사업을 진행해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렇게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가 생기면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그룹 등의 기업들은 현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직항편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한 상황이구요. 이러한 조치들은 기업들의 현지 사업 활동에 당분간 큰 지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러시아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중국은 원유 수요가 큰 만큼 유가 상승으로 인해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 국가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에 대해 자신들의 지정학적 역할과 입장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국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국제 사회는 전쟁을 조기 종결시키기 위한 협력과 대화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글을 작성하면서도, 민간인 사상이 더 발생하지 않기를, 하루 빨리, 아니 한 시 빨리 중동의 이러한 대립 상황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오늘도 부디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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