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최근 학기 초 정말 바쁘게 일을 하기도 했지만, 올해 다양한 일을 처음으로 맡아 하다보니 기운이 많이 떨어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을 하던 중 평일 오전 갑자기 기운이 확 떨어지면서 몸살이 오는 듯한 기분을 느껴 바로 외출을 달고 따뜻한 국밥을 먹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고 든든하게 한 끼를 먹고 와서 근처에 사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봅니다!
유천동 현대아파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구요. 태평초등학교가 보이는 길을 천천히 따라가다가 오른쪽으로 돌아서 있는 작은 골목에 주차를 해 두고 갈 수 있었습니다..! 평일 점심 시간에 방문하긴 했지만 11시 30분 정도?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주차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내부는 요렇게 깔끔한 국밥집 모습이구요..!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아무도 안 계셨는데, 밥을 먹다보니 조금씩 많은 손님들이 들어오셨습니다. 요 근처에서는 나름대로 맛집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듯 했어요.
포스기 뒤로도 테이블들이 한참 많구요. 대략 어림잡아 테이블이 20개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 때나 손님 많을 때는 충분히 꽉 찰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메뉴는 다양하진 않지만 딱 기본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3월 중순에는 하지 않는 메뉴가 조금 있긴 해서 아쉬웠는데요. 감자전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하셨고, 가장 기본인 콩나물국밥은 7,000원인데 매운맛과 중간맛, 순한맛으로 3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콩나물국밥 외에도 콩나물소고기국밥, 도토리묵밥, 삶은 오징어, 미니족발, 콩나물오징어찜, 매운갈비찜, 모주 등 다양한 메뉴가 적혀 있긴 했는데요. 제가 먹을 때 들어오신 손님들은 거의 전부 콩나물국밥만 시키셔서 다른 메뉴를 활발하게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콩나물국밥 중간맛을 1그릇 시켰구요. 국밥을 시키면 먼저 구운 김과 함께 기본 반찬을 주십니다.
기본 반찬이 아주 정갈하니, 맛있어 보이쥬?!
주문을 하고 거의 5분 안쪽으로 바로 콩나물국밥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고3때 한참 열심히 공부하던 수험생 일때도 야자가 끝나고 집 근처 콩나물국밥 집에 가서 국밥을 먹을 정도로 정말 좋아했는데요. 오랜만에 옛날 생각도 나고 힘도 든든히 나는 뜨끈한 국밥이었습니다!
콩나물국밥을 한 그릇 시키면 나오는 기본 상차림이구요. 깍두기와 오징어젓갈이 참 맛있었고, 깻잎도 맛있었습니다. 오징어젓갈이 개인적으로는 국밥 국물 맛과 딱 어우러져서 가장 맛있게 먹었네요!
지금 보니 약간의 후추?를 치신 것 같긴 한데, 국물이 정말 시원하니 맛있었구요. 무엇보다 콩나물이 정말 한가득 들어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요렇게 왼쪽에 나오는 것처럼 반숙란에 약간의 참기름, 김가루를 얹어주신 것을 먼저 후루룩 먹고, 국밥을 먹으니 속이 더 든든하고 따뜻했던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반숙란이었구요. 콩나물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국밥 국물 몇 숟가락 넣은 다음 휘휘 저어서 비벼서 먹으면 속이 아주 따뜻하고 좋죠:-)
오징어들도 잔뜩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구요. 대파도, 콩나물도 정말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한 그릇 그 자체로 완결성이 높은 느낌? 제가 이래서 국밥을 참 좋아합니다😎
이렇게 오징어젓갈과 함께 한 숟가락씩 먹다보니 어느새 몸은 따뜻해지고 감기는 온데간데 싹 달아난 기분이었어요. 요즘 급식을 먹지 않고 학교에서는 매일 샐러드, 냉동식품 등을 먹다보니 몸이 많이 허해지는 느낌? 차가워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확실히 국물을 먹고 나니 몸이 아주 뜨끈해지면서 열도 나고 땀도 나고 아주 좋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일하다 국밥 생각이 나면 여기로 갈 것 같아요😊
국밥을 실컷 먹다보니 또 차가운 것도 생각이 나서 바로 옆에 위치한 맥도날드 선데이 아이스크림까지 완벽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3월도 이제 거의 다 지나갔네요. 이제 바쁜 일, 머리 아픈 일은 싹 지나가고 행복한 꽃길만 남아 있길..!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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