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도 다녀간 광천식당 두부두루치기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노잼 도시였던 대전이 요즘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는 느낌?! 저만의 느낌인가 했는데, 최근 유튜브 스타로 핫한 풍자 님도 대전을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당!🤗
 
풍자가 대흥동의 광천식당을 다녀갔다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요!!! 풍자님의 유튜브 컨텐츠가 올라오기 1주일 전에 남편과 다녀왔기 때문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매콤한 두부두루치기가 생각나서 다녀왔었는데요. 후기를 이제야 올리다보니... 안타깝게도 풍자 효과(?)는 누리지 못하겠네요😂 최근에 또 광천식당을 지나가며 생각나서 봤더니, 풍자씨의 유튜브 컨텐츠 업로드 이후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없었던 브레이크타임까지 생겼더라구요ㅠㅠㅠ가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위치는 위 지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선화동 착한 음식 거리에 위치하고 있구요! 오랜 전통의 식당 답게 앞 간판이나, 건물 자체는 낡았지만 여전한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점심과 저녁 사이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으니 참고해주시구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늘 1층에서 밥을 먹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사장님께서 2층으로 안내해주셔서, 2층의 신기한(?)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앉느라 위 사진은 다 먹고 나서야 급하게 또 찍고 나왔네요.

풍자 뿐만 아니라 이미 백종원 씨, 조성하 씨, 조동혁 씨, 신동엽 씨, 인교진 씨 등등 다양한 연예인 분들께서 다녀가시고 싸인과 함께 인증(?)이 남아 있는 곳이라,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대전의 역사적(?) 맛집 자리를 지켜왔는지를 보실 수 있습니당:-)
 

아직 착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심한 시기에 아직 착한 가격을 지키려고 노력해주셔서 또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광천식당의 시그니처! 메인 메뉴인 두부두루치기는 2인분에 14,000원! 통실통실한 오징어가 가득한 오징어두루치기는 2인분에 22,000원, 수육은 작은 것이 20,000원, 큰 것이 35,000원입니다. 식사류로는 칼국수가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6,000원, 양념면이 7,000원, 면사리가 2,000원, 공기밥이 1,000원 입니다!

저희는 사실 두부두루치기 + 칼국수 조합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제가 벌써 10 수년도 더 지난 고등학교 때 처음 광천식당을 방문했을 때부터 늘 두부두루치기 1개와 칼국수 1개를 둘이서 함께 먹곤 했습니다ㅋㅋㅋ하지만 양이 조금 많다보니, 미식가이지만 대식가는 아닌 저희 부부에게는 양이 조금 지나치게 많은 편이라.. 이번에는 새롭게 두부두루치기 2인분과 면사리를 시켜서 면사리를 두부두루치기 양념에 비벼 먹어 보았습니다…???!!!! 이거 짱이에요 여러분!!!! 혹시 광천식당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추천드리는 조합입니다. 면사리가 그냥 뻘하게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에요ㅠㅠㅠㅠ어찌나 면사리도 정성스럽게 주시는지..!!

 일단 대전의 자랑, 대전의 음식 두부두루치기의 모습이구요..! 벌써 또 사진을 보니 침이 고이네요..
 

 두부두루치기의 매운 맛을 잡아 줄 어묵 국물? 맑은 육수 입니다:-) 깔끔한 육수 맛이라, 두부두루치기가 너무 매울 때 한 번씩 먹어주면 좋아요!
 

 캬.. 깔끔하게 개인 접시에 덜어준 남편..! 감동감동!

 요렇게 개인 접시에 덜어 먹으면 되는데요. 저희는 면사리를 남은 양념에 비벼 먹어야 하니 양념은 큰 그릇에 많이 남겨 둡니다. 사실 노력하지 않아도 소스가 정말 많은 편이라, 충분하실 거에요!
 

 이렇게 일단 1차적으로는 공기밥과 함께 두부두루치기를 먹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2차로는 면사리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탱글탱글 잘 삶아진, 차가운 물에 깔끔하게 헹구어진 면사리를 정성스레 가져다주시더라구요. 면사리 양이 이렇게나 많은 것을 보고, 또 왜 이 식당이 주변 어르신들에게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지 또 실감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남편.. 배우신 분.. 면사리를 이렇게 바로 두부두루치기에 후루룩 찹찹 부어줍니다.
 

 그리고 국자와 젓가락으로 쉐킷쉐킷 잘 섞어주어요!
 

 꼼꼼하게, 양념이 골고루 잘 배어 들도록..! 우리 한국인이라면, 볶음밥 많이 볶아 봤으니, 아시쥬??!! 두부와 양념들을 조금씩은 남겨 두었다가 함께 섞어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유??! 정말 맛있습니다!!

거의 넋을 놓고 정신을 잃은채로 집중해서 먹었습니다.. 대식가도 아닌 저희 둘이서 먹다보니, 공기밥 + 두부두루치기 + 면사리는 조금 많더라구요. 결국 다 먹지는 못했지만, 아주 행복한 기억이었습니다…! 

급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오느라, 정신없는 사진만 남았네요. 글을 쓰면서도 다음에 언제 또 가야하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대전의 사랑, 성심당 말고 광천식당도 이제 들러주세요:-) 저는 다음 번에 가면 꼭 오동통한 광천식당 오징어두루치기를 먹고 오겠습니다..!(결연한 의지!!!) 그리고 오징어두루치기 후기를 한 번 더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21년 방문했던 광천식당..! 다른 메뉴를 보고 싶다면:-)

https://geo-viajante.tistory.com/550

대전의 음식, '두부두루치기'의 역사 깊은 명소, 광천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