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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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지난 주 주말, 금산에 맛난 송어회를 먹으러 가는 김에, 금산의 유명 관광지 '월영산 출렁다리'로 주말 여행을 떠났구요. 혹시 주말 여행지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으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위치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는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168-5'에 위치하고 있구요.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가시면, 큰 임시주차장 2개가 나옵니다. 저희는 제2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해 두고 걸어갔던 것 같아요. 3월 중순에 방문했었는데, 방문하신 어머님들 아버님들은 정말 많으셨지만, 관광버스를 타고 오셨는지 주차장 자리는 널널하게 있었습니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코스

금산의 출렁다리는 월영산에서 갈 수 있는 방향과 부엉산에서 갈 수 있는 방향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는데요. 저희는 금산 출렁다리 제1 주차장과 가까운 월영산 출렁다리 방향으로 올라갔구요. 올라가는 길 바로 앞에 아저씨 관광객분들이 정말 많으셔서, 올라가는 길 입구 사진은 못 찍었네요. 한참을 높은 계단들을 올라가다보면 헥헥 거리시는 분들도 많으셨고 저도 생각보다 꽤 힘들었는데요. 중턱 정도에 올라섰다 싶을 때, 위와 같이 출렁다리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출렁다리 방향으로 튀어 나와 있는 계단 사이 쉼터(?) 같은 부분이 있어서 요렇게 인증샷도 남겨 보구요..!

 

올라가다보니, '여기 오길 잘했다~', '그리운 건 그때일까? 그대일까?' 등등 귀여운 문구들이 적힌 방향 표시 안내판 같은 것들도 있었구요. 크게 방향을 안내하는 기능을 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꽤 되어서, 제 기억으로는 계단을 200개는 족히 넘게 올라갔던 것 같은데요. 거의 잘 정비된 계단으로 등산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다녀와서 다음 날까지 다리 알이 배긴 느낌?이 계속될 정도였어서, 평소 저처럼 운동을 많이 안하시는 분들은 꽤 강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계단이 거의 절벽같은 높은 산 위에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보니 어디든 '계단주의' 안내판이 붙어 있었구요. 힘든만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절경이 펼쳐졌습니다!

 

절벽 사이로 보이는 출렁다리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전과 꽤 가까운 곳인데도 이번에 처음 갔다는 사실이 조금 스스로도 신기하기도 했구요. 

 

한국지리 수업 시간에 쓰기 좋을만한 사진도 건졌습니다. 감입곡류하는 하천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구요. 저희는 금산으로 정말 송어회만 먹으러 갔다가, 갑작스럽게 들리게 된 거라 더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생각보다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이렇게 곡류하는 하천을 드론을 띄우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은데요. 상당히 고도가 높다보니, 아주 절경이었습니다. 함께 옆에서 올라가시던 이름 모를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연신 '우와!'를 반복하시더라구요.

 

한참 올라가다 왼쪽을 바라보니, 이렇게 금산 월영산 흔들다리 모습이 눈 앞에 떡 하고 펼쳐지구요. 생각보다 다리가 꽤 긴 편이라는 것을 이때 느꼈어야 했는데.. 이미 다리가 아파서 포기하고 싶어질 즈음엔 이미 올라온 시간이 아까워 계속 앞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감입곡류하는 하천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구요.

 

이렇게 광각으로도 찍어 보았습니다.

 

또 이런 포토스팟을 그냥 지나가기엔 아쉬워서 함께 인증샷도 남겨보구요😎💕 남편과 여행을 다닐수록 남편의 사진 실력이 조금씩 일취월장하는 기분이네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이 좋지 않았던 토요일이었는데, 날이 좋지 않고 조금 흐려서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이 조금 더 많았더라면 흔들다리에서 조금 더 무서웠을 것 같네요🤣

 

안전한 월영산 출렁다리를 위해서는 당연히! 흡연과 음주는 금지되어 있구요!

 

가장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보면, 이렇게 멀찌감치 주차장의 모습과 아래 흐르는 강의 모습이 함께 보입니다:-) 

 

출렁다리를 조망하는 사진으로는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유의점들이 적혀 있는 안내판인데요. 여성구두나 샌들은 이용 금지라고 적혀 있었구요. 임산부나 심장질환자, 장애우, 어지럼증 환자 등은 이용에 주의를 요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은 목줄이나 입마개 등을 착용하고 와야 하며, 배설물 처리 등 타인에게 피해를 줄 만한 행동은 금지한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구요. 가장 중요한 것! 쓰레기 무단 투기를 금지한다는 안내 또한 적혀 있었습니다🎀

 

출렁다리라고 했지만, 얼마나 출렁거리겠어 하고 생각했던 생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조금 더 많이 출렁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임산부, 노약자는 주의를 요한다고 여러 안내판에 유의사항으로 붙어 있었구요!

 

월영산에서 부엉산으로 넘어가는 출렁다리 입구 모습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우측보행을 엄격히 지켜주셔야 하구요. 저희는 다행히 사람들이 아주 많은 날이 아니었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입구가 혼잡할 시에는 입구에서 사진촬영하는 것을 자제 바란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지만 출렁다리를 흔들거나 뛰거나 고성을 지르는 행동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너무 신나서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인증샷을 찍어 보았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하나도 무섭지 않고, 아주 신났었는데.. 저는 심지어 놀이공원에서도 롤러코스터를 가장 즐겨 타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무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남편과 괜히 최근 인도에서 있었던 현수교 사고를 얘기하다보니 갑자기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출렁다리가 꽤 긴 만큼, 무서운 마음이 들고 나서도 한참을 더 걸어야 해서.. 겁이 많으신 분들은 절대 아래를 쳐다보지 마시고 반드시 앞만 보고 쭉 걸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는 사진을 찍는다고 여기저기 아래 옆, 다 보다보니 갑자기 겁이 덜컥 나고 나서는 어떻게 할 수 없이 무서워하면서 끝까지 건넜습니다.

 

다 건너고 나면 마지막 입구에 '부엉산 입구'라는 푯말을 볼 수 있어요!

 

부엉산 입구에서 뒤를 돌아보며 찍은 사진이구요. 생각보다도 아저씨들도 꽤나 무서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조심조심, 다리 흔들지 않기! 꼭 명심해주세요😎

 

월영산 출렁다리 휴무일 변경 안내

저는 이미 다녀왔지만, 앞으로 가실 분들께 가장 중요한 소식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정리하려고 하는데요. 앞으로 2023년 5월 1일 이후 정기휴무일이 매주 월요일로 변경됩니다. 지금까지는 매주 수요일이 정기휴무일이었는데요. 매주 월요일로 바뀌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착오가 없도록 금산 곳곳에 플랜카드 안내가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정보를 얻기 힘드실까봐 한 번 더 언급 드립니다..! 꼭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음에 또 즐거운 주말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눌러주시고 자주 놀러와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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