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저는 취미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2020년부터 꾸준히 운영해 온 1인으로써 이번 카카오 화재로 인한 오류 사태 때 오히려 마음이 편하기도(?) 하였는데요. 매일매일 블로그 글을 한 편씩 써 내는 것이 퇴근 후 하기에 생각보다 번거로울 때도 있다보니 화재 이후 복구가 확실히 될 때까지 조금 마음 편하게 쉬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티스토리는 복구가 가장 후순위(?)로 밀림에 따라 생각보다 많은 날을 쉬게 되었네요. 오늘은 이번 이슈에 대해 한 번 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뇌피셜, 의견일 뿐이니 재미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있었던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는 지난 22년 10월 15일 일어났는데요. 그나마 화재가 발생한 날이 토요일이다보니, 당일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아주 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다보니 일반 시민들의 피해가 컸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15일 당일에는 카카오톡도 밤 늦게까지 결국 복구가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나구요. 당연히 카카오 관련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T 등 모든 서비스들이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15일 밤에 차차 가장 금융과 관련하여 중요한 기능인 카카오뱅크가 먼저 회복되었고, 그 뒤로는 카카오톡이 회복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기능들은 카카오 그룹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순서대로 점차적으로 복구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카카오 그룹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서대로 복구한 것 같다고 생각한 이유가 바로 앞서 말씀드린, 가장 신뢰도가 중요한 카카오뱅크, 지금의 카카오그룹을 만들어 준 카카오톡 순서로 복구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 저의 생각입니다만 이번 카카오그룹의 대응을 보면 꽤 의미가 있는 유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의 티스토리도 요즘 정말 잘 나가고 있었는데요. 최근의 성장세에 너무나 신이 났었는데, 놀랍게도 화재가 발생한 15일 직전, 14일날 제가 처음 보는 일간 방문수를 기록하기도 했었네요.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다음 날 15일은 오후 15시 정도에 갑작스레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오류가 시작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15일보다 16일의 접속자수가 훨씬 폭락(?) 한 것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상대적으로 카카오그룹에서 중요도가 조금 떨어지는(?) 기능인지, 제가 아는 기능들 중에서는 가장 늦게 복구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물론 글과 이미지 등 데이터 처리가 많이 필요한 기능이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능은 아니라고 판단되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티스토리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쏟아 블로그를 운영하던 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이번 카카오 그룹의 대응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데이터 센터에 언제든 문제가 생길 수 있음에도 적절한 위기 관리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그리고 카카오 팀 내에 자본적 기여도에 따라, 중요도에 따라 복구 시간에 많은 차이가 난 점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기능이 기술적으로 매우 복구가 어려운 기능인지는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만, 이번 상황을 지켜보면서 언제든 카카오그룹, 다음에서 이 기능을 없앨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 점도 사실입니다. 그 부분이 굉장히 아쉽고 마음이 아팠구요. 블로그를 좋아하고 이 공간에 애정을 가지고 글을 써 오던 저로써는 저 스스로도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해두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티스토리 외에 다른 공간을 만드는 데에 에너지를 분산시킬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 일을 통해 카카오 그룹에서 티스토리를 좋아하는 유저들, 물론 유료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 유저는 아니지만 많은 애정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쏟는 유저들을 배려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사용자의 소중함을 잊은 기업이 흥망성쇠를 반복해온 역사는 이미 많은 이들이 지켜본 바 있습니다. 지금의 영광이 영원할 수 없기 때문에, 늘 처음의 마음으로 티스토리 기능을 유지 발전시켜주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마음을 정리하게 되었네요. 오늘도 글을 쓰면서 생각이 많이 정리되어 저로서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유익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징어게임 시즌 2 출시 예정일과 관련주를 알아보자(ft.💕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박성훈 출연) (0) | 2023.06.18 |
---|---|
WWDC 2023에서 애플 MR 헤드셋(a.k.a 비전 프로, Vision pro) 공개 및 애플 워치 업데이트 사항 정리(ft.애플세계개발자대회) (0) | 2023.06.07 |
[22년 04월 15일] Daily Economic Issue Top 5 (0) | 2022.04.15 |
21.07.28 부동산 시장 안정 관련 대국민담화 전문 및 소회 (0) | 2021.07.28 |
[21.03.29] 국토부-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16곳 선정 관련 보도자료 (0) | 2021.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