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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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는빡쌤입니다🙌

요즘 발 깁스 때문에 계속해서 집에만 있다보니 뭔가 우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병가를 쓰다보니 외출할 일도 없어서 병원과 집만 왔다갔다 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평일에 남자친구가 서울로 출장을 가게 되어 저도 병원 다녀오는 길에 잠시 대전역에 들러 같이 점심만 먹고 돌아왔습니다. 목발을 하고 대전역을 다녀오다보니 많은 분들이 쳐다보시기도 하시고, 도와주시고, 심지어 택시 기사님들께서도 제가 지나갈 때까지 천천히 양보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대전역 역사 내에 1층에 위치한 겐로쿠우동 후기를 남겨보려 오늘 글을 씁니다. 

 

평일 낮인데도 주차장이 다 만차여서 주차장 때문에 조금 돌다 보니, 출장 시간이 급박한 남자친구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미리 시켜 준 '겐로쿠우동' 이었구요! 후추 맛이 조금 강한 우동 인데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이 일품입니다. 반찬은 따로 많이 나오지는 않고, 단무지, 피클, 작은 샐러드 정도가 함께 나옵니다.

 

서울에 있는 겐로쿠 우동 몇몇 지점들에서는 과거에 우동사리 무한리필 같은 행사들도 했다고 들었는데, 안타깝지만 대전역 안에 있는 겐로쿠 우동에는 그런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겐로쿠우동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는, 유부피가 우동에도 크게 두 장 들어가 있어서 우동을 먹다가 약간 지루해질 즈음에 유부피를 하나씩 먹으면서 맛을 리프레쉬 할 수 있구요. 

 

잘 먹는 저희 커플을 위해 남자친구가 또 미리 시켜 둔, 유부초밥..! 이었는데요.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 배불러서 저는 유부초밥은 단 하나밖에 먹지를 못했습니다. 유부는 너무너무 맛있는데요. 아쉽지만 밥의 간이 약간 부족한 편이라, 우동 국물에 찍어먹으면 맛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대전 역 안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 중에서는 정말정말 좋은! 곳인 듯 하니, 혹시 열차 시간이 여유롭지 못한데 간단히 먹을 맛있는 한 끼 찾고 계신 분들은 겐로쿠우동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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