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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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지난 연휴 동안 커플 2주년이 되는 날이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요즘 체력이 많이 딸려서 푹 쉬고, 잠시 대전 근교 옥천 나들이만 다녀왔는데요! 그동안 많은 주변 분들께 얘기를 들었던 핫한 카페 '석호리' 도 다녀오고, 저녁을 먹기 위해 급히 네이버 검색을 통해 다녀온 '카페 카즈'라는 레스토랑인데,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들고 아주 제대로 요리를 하시는 맛난 집이라 소개하기 위해 오늘의 포스팅을 씁니다. 요리를 정말 제대로 하시는 사장님인 듯 해서 더더욱 흥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외관은 깔끔한 상가주택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구요. 사실 옥천읍 읍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변에 그렇다할 레스토랑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 약간은 군계일학처럼 더 눈에 띄었던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는 미리 전화 예약으로 메뉴를 주문하고 갔고, 도착했을 때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다른 손님은 없었습니다.

 

입구에 놓인 탁자에는 손소독제와 코로나 관련 출입관리명부와 몇몇 싸인이 붙어 있었는데요! 개그우먼 김신영 씨의 싸인이 기억에 남습니다. 옥천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알음알음 오시는 분들이 계신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맨 끝좌석에 앉았구요. 미리 전화예약을 했더니 사장님께서 테이블 세팅까지 깔끔하게 해 두신 모습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격식 있는 레스토랑에 온 것처럼 기분이 정말 좋았구요! 매장 곳곳에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듯한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을 끌었습니다.

 

특히 저는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부분이 여행 도시 마그넷을 모아두신 부분이었는데요. 저도 사실 세계 여행을 하면서 마그넷을 모아 왔기 때문에 정말 왠만큼 모았고 양도 꽤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께서 모으신 마그넷을 보니 훨씬 더 다양한 곳들을 방문하신 것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참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행을 하며 그리던 딱 그 모습, 세계 여행을 마친 뒤 내가 선택한 고향 같은 곳에서 소소하게 카페나 작은 책방 같은 것을 운영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이미지에 맞게 사장님과 카페 카즈의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뒤로 찍어 본 모습이구요. 곳곳에 깔끔한 플랜테리어와 여행을 연상하게 하는 액자, 마그넷, 그림 등이 심심하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바닥 타일 배치도 인상적이었구요. 

 

창가는 흰 커튼을 드리내리우신 모습도 참, 신경을 많이 쓰셨구나 싶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한껏 감성적이 되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보았구요. 저희가 전화로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었는데, 잠시 앉아서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 예약해둔 음식이 하나 둘 나왔습니다💕

 

정성껏 직접 담그신 것으로 보이는 피클. 간이 딱 좋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

 

빵 두덩이도 딱 먹기 좋게 알맞게 데워 주셨구요. 저희는 사실 빵을 발사믹 샐러드 아래 남은 소스와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처음 빵이 나올 때 함께 발사믹+올리브 소스가 함께 나온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파스타 두 그릇을 시켰는데 함께 나오는 반찬 치고 너무 후하게 주신 것 같아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샐러드를 찍어둔 사진은 없는데, 저는 샐러드가 참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야채를 쓰신 것은 물론, 발사믹 오일을 아낌없이 뿌리셔서 정말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샐러드 맛이 아직도 기억이 나고 당장이라도 다시 먹으러 가고 싶네요. 

 

저희가 주문한 전체 테이블 모습은 위 사진과 같구요. 파스타 2그릇을 주문했더니 나머지는 다 함께 주셨는데, 모든 메뉴가 다 빠짐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진심으로 요리하시는 게 느껴지는 정말 정성이 잔뜩 들어간 맛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스칼렛 요한슨 파스타..! 제가 또 한순이 언니를 참 좋아하는데요. 왜 파스타에 스칼렛 요한슨이란 미국 배우의 이름이 붙어 있나 했더니, 영화 '아메리칸 쉐프'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만들어주었던 파스타였다고 하네요. 오일 베이스에 하몽 같은 베이컨을 바싹 말린/튀긴 돼지고기 고명이 올라가 있었구요. 파슬리와 치즈가 잔뜩 뿌려져 있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다시 먹으러 가고 싶네요.

 

남치니가 시킨 까르보나라 사진이구요! 까르보나라도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까르보나라는 크림치즈를 많이 써서 많이 꾸덕하고 많이 느끼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적인데, 실제 이탈리아의 까르보나라는 우유와 계란 노른자로 맛을 주로 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훨씬 담백한데 느끼하지 않고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남치니는 원래 까르보나라를 잘 못 먹고 좋아하지 않는데 이 레스토랑 까르보나라는 너무 맛있다고 하며 남김없이 다 깨끗이 먹었습니다😘

 

다시 보는 전체 샷💜🎶

 

요즘 제대로 요리하시는 레스토랑을 가본게 얼마만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감격스러운 너무 맛있는 레스토랑이었구요! 쉽지 않으시겠지만 스테이크도 함께 파시면 또 아주 맛날 것 같습니다. 사실 사장님 요리 솜씨가 너무너무 좋으셔서 다음 번에 무조건 다른 메뉴를 먹으러 또 가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을 찾다보니 망고빙수 후기도 많이 올라와 있던데, 조만간 한 번 또 맛난 파스타와 망고빙수를 먹으러 가 보아야 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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