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작년에 들린 탄방동 카페 후기인데요. 이렇게 게을러서야.. 싶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한 개씩 포스팅을 하다보니 순서에 밀려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예전에 쓰던 핸드폰을 정리하면서 사진들을 블로그에 기록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최신 정보가 아닐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페소소는 탄방역 근처 한양산호 아파트 맞은 편에 있는 자연시티빌 5차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친구네 자취집과 가까운 곳이어서 친구를 만나러 들릴 때 몇 번 커피를 사서 마셔 보았는데요.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정말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마시고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그 때의 즐거웠던 기억을 정리해볼게요:-)
기본적으로 카페 인테리어가 참 아늑하고 예뻤는데요.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꾸미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듯 해 보였던 사장님의 손길이 여기저기 다 닿아 있는 듯 했습니다. 특히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커다란 테이블 야자가 있어서 옆 쪽의 손님과도 거리를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누려볼 수 있었습니다. 카페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진한 오크톤의 우드 테이블과 의자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화이트 벽지에 진한 우드 계열의 가구들이 예쁘게 배치되어 있어서 더더욱 따뜻한 느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거리와는 약간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화이트 시스루 커튼이 달려 있었구요. 테이블 사이사이 놓여 있는 식물들이 정말 눈에 띄었고 예뻤습니다. 위의 오른쪽 사진은 주방 쪽의 모습이구요.
매대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차 종류와 청 종류, 에이드를 파고 있는 만큼 직접 담그신 다양한 청들이 보기 좋게 앞 쪽으로 전시 되어 있었구요.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아지는 손길이었네요. 사장님께서 직접 말린 과일칩도 팔고 계셨고, 호두파이, 초코칩쿠키 등등을 팔고 계셨는데, 호두파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것저것 재주가 많으신 사장님 덕분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카페 소소!💕 카운터 옆 쪽 한 켠에는 호두파이와 사장님께서 역시 직접 말리신 꽃차들이 잔뜩 담겨 있었습니다!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은 수제꽃차😍 각각의 병 위에는 꽃 이름이 예쁘게 쓰여 있었구요. 작은 꽃차는 5,000원, 큰 꽃병에 들어 있는 큰병은 10,000원씩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꽃차는 정말 예쁘고 마시면 기분도 나지만, 집에 아직 예쁜 티팟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카페 소소💟 요 둥그런 탁자가 개인적으로 조금 더 예뻐 보였습니다. 그리고 벽에 곳곳 액자와 거울도 참 배치를 잘 하신 듯 싶었어요! 조명도 딱 적절한 곳에 들어가 있어서 정말 따뜻한 분위기. 제가 딱 좋아하는 개인 카페의 분위기를 내 주고 있었습니다😉
카페가 너무 예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요리조리 사진을 찍어보았구요.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점은 역시 화이트 앤 우드는 진리..! 그리고 조명이 분위기는 다 하는 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플랜테리어도 정말..! 사실 이 카페는 제가 좋아하는 삼박자를 모두 잘 갖춘 곳이라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칭구와 함께 만나서 저희가 시킨 메뉴이구요. 저는 패션후르츠에이드를 시켰고, 친구는 페퍼민트 티를 시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함께 시킨 호두파이의 모습인데요. 인심 후하신 사장님께서 또 직접 만드신 달고나를 잘게 잘라서 함께 주셨고, 누룽지도 직접 만드신(정말 잘 만드신) 것을 함께 내어 주셨습니다! 사장님 최고!👍
위 사진에서 저희가 시킨 것은 호두파이 뿐.. 달고나도 진짜 맛있었고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저렇게 바싹 잘 구워진 누룽지를 먹어 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해 주신 것 보다도 훨씬 맛나서 사장님께 연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며,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사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호두파이와 제가 시킨 패션후르츠에이드였는데요! 저도 패션후르츠를 참 좋아하고 그냥 먹는 것도 정말 좋아하지만(사실 한국에서는 비싸서 잘 못 먹지만), 에이드로는 거의 처음 먹어본 듯 한데요! 다른 곳들이 그냥 파우더나 대충 만든 공산품 느낌의 에이드를 제공한다면, 카페 소소는 사장님께서 정말 정성을 다해 만드신 것이 느껴지는 정말 맛난 청으로 만들어주신 에이드여서! 글을 쓰는 지금도 또 먹으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네요ㅠㅠ
마지막, 호두파이를 다 먹고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 집 사실 베이커리 맛집이구나 하고 또 시킨 크로플입니다. 사실 저희가 저녁을 먹지 않고 만났던 터라, 막상 맛난 카페 음료를 먹다보니 입이 터진 것처럼 계속 시켰네요. 하지만 글을 쓰면서도 그 카페 소소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조만간 다시 들러야겠어요!
정말 미운 코시국에도 전국의 많은 자영업자 분들 화이팅하시길 바라겠구요.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 다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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