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는빡쌤입니다🙌
코로나 이후 둔산동에 가는 일이 정말 많지 않은데요. 손에 꼽을 듯 한데, 그 와중에 친한 친구의 청첩장을 받기 위해 둔산동에 맛난 파스타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만나기 직전까지 여러 핫한 식당들을 가지고 한참 고민을 했는데요. 그 중에 가장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맛나 보였던 '빠레뜨 한남'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빠레뜨한남은 둔산동 갤러리아 맞은 편 교보문고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토끼정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빠레뜨 한남으로 바뀐지도 꽤 된 것 같습니다. 교보문고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 쪽에 이렇게 작은 문이 있구요. 이 문으로 들어오시면 빠레뜨 한남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포인트 색상은 위 사진처럼 아이보리와 진한 핑크색이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화사하고 예쁘고 잘 어울려서 이미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테이블도 아주 예쁘게 세팅되어 있었구요. 4시 반 쯤 도착했더니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3팀 정도 있고 다 많이 떨어져 있어서 둔산동에 오랜만에 나왔지만 생각보다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진한 핑크색 포인트 벽과 대리석 시트지의 테이블도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아주 마음에 들었구요:-)
빠레뜨한남 둔산동점의 포인트 벽인 듯 했던, 부엌 옆 쪽의 포인트 벽이구요. 'eat, Trendy' 빠레뜨 한남이라고 적혀 있는 금장 글씨도 뭔가 인테리어 잡지에서 많이 본 느낌이었습니다. 핫한 인테리어 포인트들은 다 넣어 둔 듯한 인테리어였는데요. 음식이 더더욱 기대 되었습니다🎶
사실 이 곳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육회파스타' 때문이었는데요. 블로그 리뷰에서 육회파스타 사진을 보고 여기에 폭 빠졌습니다. 파스타 위에 육회를 올려주는 것이 뭔가 센세이션 하기도 했고, 사실 '맛있는 것 위에 맛있는 것'을 올려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절대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꼭 시켜야지 싶은 마음으로 메뉴 구경을 했습니당:-)
세트메뉴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구요. '빠레뜨파스타와 오므라이스, 미니우삼겹샐러드' 세트가 3만원, '들기름 육회 파스타와 오므라이스, 미니우삼겹샐러드 세트'도 역시 3만원으로 가성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니우삼겹샐러드만 따로 시켜도 4,500원이니, 생각보다 세트가 가성비 좋은 듯 해서 저흰 '들기름 육회 파스타' 세트를 시켰네요!
이 곳의 시그니처로 보이는 '빠레뜨파스타'도 15,000원, 다른 라구 볼로네제, 등도 13,000~15,000원 정도의 단품 가격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우삼겹 덮밥, 리조또 등의 쌀 베이스 단품 요리들도 꽤 많구요. 그날 그날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맥주와 에이드, 소다, 와인 등도 팔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따로 시키진 않았던 듯 합니다.
요렇게 전반적으로 진한 핑크색과 아이보리색의 인테리어에 대리석 포인트가 눈에 띄는 식당이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해서 기분 좋게 데이트나 친구와 만나기 딱 좋을 듯 합니다!
그릇들 위에 물컵이 올라가 있는 모습이 괜히 느낌 있어 보여서 찍어 보았구요. 꽃은 없지만 잎사귀들이 꽂혀 있었습니다. 아주 예쁘죠?
다시 포인트 벽 사진. 예뻐서 여러 번 찍었네요!
드디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나온 요리! 요리가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진 않았구요. 시간을 정확히 재진 않았지만 20분 내외로 나왔던 듯 합니다.
일단 가장 궁금했던 들기름 육회 파스타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만족스러웠구요! 들기름 소스라는 게 일단 정말 익숙하지 않았는데, 신기한 맛인데 참 잘 어울렸습니다! 그 파스타 위에 또 육회를 올려 주고, 그 위에 노른자를 올려주는 세심함. 정말 맛났습니다. 고소하니 계속 씹어 먹기 참 좋았습니다!
좋은 건 가까이에서..! 메뉴 사진보다는 육회 색상은 약간 어두운 느낌이었지만 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안에 잘 맞추어 넣어주신 새싹채소들도 육회 파스타의 맛을 더더욱 돋구워 주는 느낌이라 다음 번에 집에서 혹시 만들어볼 수 있으면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세트메뉴로 나온 미니 우삼겹샐러드와 피클 모습이구요. 오므라이스 사진을 빼먹었네요ㅠㅠ
친구와도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길이었는데, 덕분에 아주 기분 좋게 맛난 음식을 먹게 되어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주차 때문에 걱정이신 분이시라면 교보문고 건물이라 지하에 주차장은 넉넉히 있고, 밥을 먹으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등록해주시니 걱정 말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같은 건물 카페에서 커피를 드시면 또 무료 주차 2시간을 더해주시니, 주차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번에도 또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다음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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