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시면접 복장 총정리(ft.블라인드면접)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꿀팁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저는 올해로 교직 10년차, 고3 담임도 2번 맡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임신으로 잠시 일을 쉬고 있는데, 엊그제 수능을 기점으로 고3 칭구들에게 도움되는 글을 써보자 해서 이것저것 포스팅을 작성해보고 있습니다. 

 

고3 시절, 처음으로 수시 면접을 보러 갈 때, 복장에 대해서 엄청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는 벌써 십 수 년 전이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교복을 입는 것이 보편적인 관습(?) 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블라인드 면접' 때문에 교복을 금지하고 있는 대학교들이 많은데요. 

 

0 . 희망하는 학교가 블라인드 면접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출처: 서울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그래서 여러분이 대입 면접 준비를 할 때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가 블라인드 면접을 하는 학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블라인드 면접이 아니라면, 그냥 교복을 입는 것이 가장 편하고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블라인드 면접이라면 교복을 입으면 안 되기 때문에 깔끔한 사복을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올해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 안내인데요. 서울대 같은 경우에 복장에 '수험생의 인적사항 등이 노출되는 복장(교복, 체육복, 제복 등)은 착용 불가'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서울대가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하면, 다른 대학들도 블라인드 면접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우선 본인이 면접 볼 학교의 면접 관련 안내를 확인하시고, 그에 맞게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블라인드 면접인데 교복을 입어도 되나요?", "면접관님들은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실까요?", "다른 친구들은 어떤 복장으로 준비하고 있을까요?" 등등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 분들의 조언을 모아 최적의 면접 복장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1 . 맞춤 복장 가이드

1)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싶을 때
- 상의: 파스텔톤 셔츠 + 단색 니트 
- 하의: 스트레이트 핏 슬랙스
- 특징: 부드러운 이미지 강조

2) 깔끔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을 때
- 상의: 흰색/하늘색 셔츠 + 브이넥 니트
- 하의: 클래식 핏 슬랙스
- 특징: 전문성과 열정 표현

 

약간 이런 느낌으로 깔끔한 느낌으로 입는 것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어필하기 좋을 것 같구요. 저도 패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깔끔한 셔츠나 슬랙스(정장 바지), 자켓 등의 깔끔한 옷이 있다면 그런 옷을 여기저기 잘 맞춰보고 코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면접이 보통 여러 번 봐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셔츠를 한 장 장만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면접용 추천 상의 및 하의

📌 상의 선택

- 베이직 셔츠: 화이트/스카이블루
- 이너 니트: 네이비/그레이
- 포인트 아이템: 단색 카디건

 

면접용 상의는 아무래도 셔츠가 좋을 것 같은데요. 기본 디자인의 화이트, 베이지, 스카이블루 정도의 무채색 계열 셔츠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주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셔츠 위에는 가디건이나 자켓 등을 함께 코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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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의 코디

 

- 클래식 슬랙스: 블랙/네이비
- 스커트: 무릎선 기준 적정 길이
- 핏: 여유있는 스트레이트 라인

 

하의는 정장 느낌 혹은 세미 정장 느낌이 나는 슬랙스가 가장 무난할 것 같은데요. 슬랙스가 없으시다면 검정색 바지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바지는 나이 있으신 분들 중에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면접 정장이니 깔끔한 느낌에 집중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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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코디

 

셔츠와 슬랙스, 무릎 이상의 길이 스커트, 자켓 등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매치하시고, 신발은 운동화보다는 깔끔한 단화를 매치하시면 보다 깔끔한 인상을 강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자주 묻는 질문

Q. 블라인드 면접에서도 교복을 입어도 될까요?
A. 블라인드 면접에서는 학생의 인적 사항을 알 수 있는 교복을 입는 것이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실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블라인드 면접인 경우 반드시 깔끔한 사복을 입으실 것을 권장드려요. 대신 단정한 셔츠와 슬랙스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Q. 여학생 치마와 바지, 어떤 것이 더 좋나요?
A. 여학생인 경우에도 치마를 입을 경우, 의자에 앉았을 때 본인 스스로도 신경이 많이 쓰일 수 있고, 앉아있는 자세도 보다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 활동성과 단정함을 모두 갖춘 슬랙스를 추천합니다. 치마를 입고 싶다면, 앉았을 때 너무 짧아지지 않는 길이를 추천드려요. 무릎 정도까지는 내려오는 긴 치마를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면접 당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어떤 겉옷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A. 단색 캐시미어 가디건이나 셔츠 위에 입을 수 있는 브이넥 니트를 추천합니다. 단정한 자켓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패딩이나 두꺼운 코트는 실내에서 보관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춥지 않으면 가디건과 자켓, 깔끔한 코트 정도로 매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마무리

지금까지 면접 복장의 A to Z를 살펴보았습니다. 핵심은 '과하지 않은 단정함'인데요. 제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깨달은 중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면, 면접관들은 여러분의 복장을 통해 세 가지를 판단하게 될 텐데요.

- TPO를 맞출 수 있는지를 보며, '상황에 맞는 판단력'
- 디테일에 대한 세심함
- 대학에 대한 진정성

패션에는 언제나 TPO(Time, Place, Occasion)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면접에 딱 맞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겠죠. 깔끔함과 이 대학을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는 진정성을 여러분의 복장에 담아내신다면, 합격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더 공부해서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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