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반응형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쨈입니다 🙌

세계지리를 가르치다보니 OECD 가입국이 총 몇 개 국가인지, 역사가 어떻게 되는지 등등 관련해서 제 스스로 싹 정리해두어야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줄 수 있겠더라구요. 오늘은 중간고사 질문을 받으면서 생각하게 된 주제, OECD 가입국들과 OECD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역사 등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OECD는 뭘 하는 곳이에요?

OECD는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약자로, 세계적인 국제기구 중 하나인 것은 교과서에서도 잘 나와서 잘 알고 계시죠?! OECD의 목적은 회원국들의 경제성장과 금융안정을 촉진하고, 세계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개도국의 건전한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고, 다자주의와 무차별주의에 입각한 세계무역의 확대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다자주의'란 여러 국가 간 협력 촉진을 위해 범세계적 협의체를 두고 규범ㆍ절차를 만들어 이를 준수하도록 하는 접근방식을 이야기합니다. A국가와 B국가가 1대1 관계를 갖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국가들이 사이에 협의체를 두고, 절차와 규범을 만들어 상호 무역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OECD는 가입국들의 경제 정책의 조정, 무역 문제 검토, 산업 정책 검토, 환경 문제, 개발 도상국에 대한 원조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기구입니다. 

 

OECD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OECD는 1948년에 유럽경제협력기구(OEEC)로 시작되었는데요. OEEC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유럽경제를 살리기 위해 미국의 마셜플랜 관련 지원을 받은 유럽 16개국이 참여하여 설립한 기구였습니다. 1950년에는 미국과 캐나다가 OEEC에 참여하였고, 1961년에는 유럽과 북미지역에 제한받지 않고 아시아 국가 등 그 외 지역 국가의 참여도 허용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경제협력기구로 발전하기 위해 OECD로 개편되었습니다.

 

OECD의 회원국은 어떻게 되나요?

2021년 5월 25일 기준, OECD의 회원국은 총 38개국인데요. 가장 최근에 가입한 국가는 코스타리카로, 2021년 5월 25일에 가입하면서 총 38개국이 되었습니다. 

 

OECD 가입국(38개국)

1. 유럽 권역: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핀란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이스라엘
2. 아메리카 권역: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3. 아시아 권역: 일본, 한국
4. 오세아니아 권역: 호주, 뉴질랜드

 

OECD는 왜 중요한가요?

OECD는 세계경제를 분석하고 예측하며, 정책적인 권고와 평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OECD는 회원국들뿐만 아니라 비회원국들과도 협력하며, 세계적인 이슈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통계와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개하며,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와 발전을 측정하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통계 자료 결과치가 나올 때, 'OECD 국가 중 ~ ' 이라는 표현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그런 비교를 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일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OECD는 세계의 주요 국제기구 중 하나로, 세계경제의 안정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 인정하실 겁니다😊

 

OECD에 어떻게 가입할 수 있나요?

OECD 가입을 위해서는, 먼저 OECD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요. OECD 회원국들은 가입하려는 국가의 경제, 사회, 정치,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황과 정책을 평가하고,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OECD의 목적과 가치에 부합하는지 먼저 검토합니다. 


또한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OECD의 규범과 표준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하는데요. OECD는 자유무역, 시장경제, 민주주의, 인권 등을 기본가치로 하는 국제기구이기 때문에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결정, 권고, 선언, 협약 등을 제정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결정들과 궤를 함께한다는 의사를 확실히 보여주어야 겠죠. 


마지막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OECD의 예산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하는데요. OECD의 예산은 회원국들의 분담금으로 구성되며, 분담금은 각 국가의 GDP에 비례하여 산정되기 때문에 예산에 기여할 의사가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OECD가 사용하는 지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OECD는 다양한 경제지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표들의 비교를 통해 회원국들과 비회원국들의 경제 상황과 정책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데요.

 

OECD가 사용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는 OECD 경기선행지수(Composite Leading Indicators Index)입니다. 이 지표는 평균 주당노동시간, 신규 수주, 소비자 예상, 주택허가건수, 주식가격, 금리 스프레드 등을 포함한 10개의 선행지표를 조합하여 해당 국가 전체 경제의 건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회원국들과 주요 비회원국들의 경기 순환을 예측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OECD는 또한 OECD 교육지표 (Education at a Glance)를 통해 교육 분야의 국제 비교 자료를 제공하는데요. 이 지표는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 교사의 임금 수준 등을 포함하여 각 국가의 교육 시스템과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합니다. OECD 교육지표는 회원국들이 교육정책 수립 및 교육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OECD는 그 외에도 재정, 고용, 환경, 건강, 농업,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계와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개하며, 회원국들과 비회원국들의 경제적 성장과 안정을 돕기 위해 역할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