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쨈🍯의 지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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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는빡쌤입니다🙌

저는 지금 발목 골절 및 인대 파열 때문에 병가를 내고 잠시 쉬어가는 중인데요. 병원에 치료를 일주일에 2번 이상씩 받으러 다니다보니 물리치료사 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특히 제가 가는 정형외과는 의사 선생님이나 원무과 분들은 쏘쏘 하시지만, 물리치료사 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꾸준히 다니게 되었습니다. 

 

골절과 인대 파열 둘 다 있다보니 깁스를 하고 목발도 짚고 다니는 실정이었는데요. 왼발이 다쳐서 목발을 짚고 거의 오른발에 의존해서 걷다보니 원래 약했던 오른쪽 발목에도 크게 무리가 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오른쪽 발목의 염증도 다시 심해져서 양발을 함께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극악의 상황 속에서, 믿을 것은 물리치료사 님 단 한 분 밖에 없었는데요. 물리치료사님께서 체외충격파 치료를 해 주시고 나서도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일 때는 테이핑을 해 주셨는데요. 이 테이핑 요법이 저에게는 예상보다 효과가 훨씬 좋아서 결국 집에서도 테이핑을 가볍게 해 보려고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나사라 키네시올로지 테이프

나사라 키네시올로지 테이프 상자는 이렇게 생겼구요. 사실 상자 패키지는 아주 화려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독일수출 1위'라고 번듯하게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수출이 잘 되는 우량 상품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사라 키네시올로지 테이프의 전성분은 면/폴리우레탄 혼방 직물과 아크릴 점착제라고 되어 있었는데요. 이 아크릴 접착제에는 아크릴 폴리머와 에틸아세테이르, 고형분 등이 들어가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한 상자에 2개의 롤이 들어 있구요. 각각의 롤은 5cm 두께로 5m 길이의 테이프가 예쁘게 잘 말려 있습니다:-) 

 

나사라 테이프 주의사항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은 피해야 하고, 습기가 적고 서늘한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고 하니 주의하시구요! 사실 테이핑은 그냥 막 붙인다고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설명서나 전문가와 상담 또는 적어도 유튜브 전문가의 영상 정도는 확인하시고 비슷하게 테이핑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또 물리치료사 분꼐서도 많이 강조하셨던 것 중에 하나였는데요. 테이핑을 해 놓은 상태에서 피부가 가렵거나 염증 반응이 있거나 피부에 자극이 심하다고 느껴질 때는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테이프를 붙일 때나 뗄 때 당겨서 붙이거나 떼지 말고 천천히 누르면서 떼어 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상자 안 테이프는 이렇게 2개의 롤이 들어가 있구요. 각각의 롤은 'NASARA' 라는 스티커로 예쁘게 밀봉(?)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것이 설명서처럼 'USER GUIDE'가 함께 들어 있었는데요. 

위의 사용설명서처럼, 어떤 부위가 아플 때 어떻게 테이핑을 해야 하는지 상세한 그림과 설명이 간략히 나와 있어서 훨씬 도움이 많이 될 듯 싶었습니다. 테이핑이 완전히 처음이신 분들은 사용설명서의 가이드만 참고하셔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테이프는 생각보다 면의 함량이 높게 느껴지는? 좋은 재질이었구요. 접착면 부근은 가위가 잘 안 들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잘 드는 가위도 슥삭슥삭 자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안 쪽 접착면의 모습이구요. 전체 면이 다 접착 테이프가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훨씬 좋은 듯 합니다. 테이핑을 뗄 때도 훨씬 수월하구요.

 

발목 테이핑 예시(ft.비루한 저의 발)

발목 테이핑 예시를 보여드리는 것인데요. 사실 위 사진은 제가 직접 한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물리치료사 분께서 해 주신 것입니다. 저는 오른쪽 발목에 만성적인 아킬레스건염과 발바닥의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어서, 이번 왼쪽 발목 골절로 오른쪽 발목이 너무 힘들어졌다고 말씀드렸더니 걸을 때 조금 도움이 되도록 테이핑을 해 주신 모습이구요.

 

사실 이 사진은 정말 저를 위해, 기록으로 남겨놓은 사진입니다. 이미 만성화되어버린 염증이라 아직도 오른쪽 발목은 차도가 전혀 안 보이는데요. 앞으로도 걷기 힘들 때 테이핑이 필요할 것 같을 때 이 사진을 참고해서 셀프 테이핑을 해 보려고 남겨 둔 기록입니다.

 

제가 느끼고 배운 만큼의 테이핑 지식은 최대한 전달해드리려고 했으나, 각자의 건강 상황과 컨디션, 근무 환경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테이핑을 매일 하시거나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구요. 꼭 근처 병원 의사 선생님 혹은 물리치료사 선생님 혹은 운동 전문가 분들과 상담하신 후에 몸, 건강 관리 잘 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다음 글에서는 조금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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