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왜 이렇게 한꺼번에 왔을까? 장마의 원인과 영향 총정리🌧☔️

안녕하세요. 저는 블로그 인플루언서로 자연과학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3년 6월 한반도의 장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마란 한반도에 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라는 비구름대가 상륙하면서 시작되는 여름철 특유의 강수 현상입니다. 정체전선은 북쪽에서 내려온 춥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만들어지는데요, 이번 장마는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까지 걸쳐 있던 정체전선이 26일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1.

장마의 원인은 바로 기후변화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양도 많아졌습니다1. 이렇게 습기가 많은 공기가 정체전선과 만나면 비구름대의 위력이 커지고 집중호우를 일으키게 됩니다.

장마가 빨리 오게 된 원인은 일본 규슈 지방을 휩쓴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해 25일 낮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100㎜ 이상 많은 비를 쏟아냈기 때문입니다2. 이 비구름대는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중부지방과 경상·호남권에 많은 비를 내렸습니다.

전국이 한 꺼번에 장마가 시작된 원인은 정체전선의 형태 때문입니다. 정체전선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어 좁은 범위 내에 많은 비를 내리는 게 특징입니다1. 이런 형태의 정체전선은 집중호우를 뿌리기 때문에 작년 8월 서울을 잠기게 만든 141.5㎜의 집중호우 당시에도 폭이 좁은 정체전선 바로 아래 놓여 있던 중부지방에 하루 100~30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3. 이번 장마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를 ‘1차 장마’로 본다면, 27일 오후부터 일본 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정체전선을 형성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차 장마’를 만들겠다고 예보했습니다2. 이번 한 주 내내 우리나라 전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는 우리나라의 여름철 특징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의 강도와 기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장마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침수 위험 지역이나 감전 위험 지역을 피하는 등 안전 행동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장마가 끝난 후에도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므로, 비상전원이나 식수를 구비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 6월 한반도의 장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장마가 끝난 후에도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이유와 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블로그 인플루언서로 자연과학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3년 6월 한반도의 장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마란 한반도에 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라는 비구름대가 상륙하면서 시작되는 여름철 특유의 강수 현상입니다. 정체전선은 북쪽에서 내려온 춥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만들어지는데요, 이번 장마는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까지 걸쳐 있던 정체전선이 26일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1.

장마의 원인은 바로 기후변화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양도 많아졌습니다1. 이렇게 습기가 많은 공기가 정체전선과 만나면 비구름대의 위력이 커지고 집중호우를 일으키게 됩니다.

장마가 빨리 오게 된 원인은 일본 규슈 지방을 휩쓴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해 25일 낮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100㎜ 이상 많은 비를 쏟아냈기 때문입니다2. 이 비구름대는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중부지방과 경상·호남권에 많은 비를 내렸습니다.

전국이 한 꺼번에 장마가 시작된 원인은 정체전선의 형태 때문입니다. 정체전선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어 좁은 범위 내에 많은 비를 내리는 게 특징입니다1. 이런 형태의 정체전선은 집중호우를 뿌리기 때문에 작년 8월 서울을 잠기게 만든 141.5㎜의 집중호우 당시에도 폭이 좁은 정체전선 바로 아래 놓여 있던 중부지방에 하루 100~30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3. 이번 장마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를 ‘1차 장마’로 본다면, 27일 오후부터 일본 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정체전선을 형성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차 장마’를 만들겠다고 예보했습니다2. 이번 한 주 내내 우리나라 전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는 우리나라의 여름철 특징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의 강도와 기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장마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침수 위험 지역이나 감전 위험 지역을 피하는 등 안전 행동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장마가 끝난 후에도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므로, 비상전원이나 식수를 구비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 6월 한반도의 장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장마가 끝난 후에도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이유와 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